실제 쌈장에 찍어 먹고 고기와 쌈 싸 먹고…SNS서 이색 먹방 자발적 확산
‘쌈장’ 활용한 이색적인 맛과 직관적 네이밍에 ‘낭만포차’ 등 마케팅까지 시너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웰푸드가 2030세대의 ‘야장’ 트렌드를 겨냥해 내놓은 ‘꼬깔콘 쌈장삼겹살맛’이 출시 한 달여 만에 초기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예상보다 빠른 판매 속도에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품절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롯데웰푸드는 꼬깔콘 생산라인을 최대 가동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7월 말 출시한 꼬깔콘 쌈장삼겹살맛이 출시 한 달여 만에 납품 기준 21만봉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당초 3개월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해 준비했던 물량이 한 달 만에 소진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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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웰푸드에서 선보인 '꼬깔콘 쌈장삼겹살맛'이 초기 물량을 모두 소진하며 흥행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 제공 |
실제로 유통 현장에서도 빠른 판매 회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입고 물량이 주말 사이 모두 팔리거나 추가 진열에 나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대형마트 기준 점포당 하루 평균 판매량은 50개 이상이다.
신제품 판매가 늘면서 꼬깔콘 브랜드 전체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롯데웰푸드는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꼬깔콘 생산라인을 최대 가동하고 있다.
◇ ‘야장’에 쌈장삼겹살 조합…2030 공략
롯데웰푸드는 신제품의 인기 배경으로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한 야장 트렌드를 꼽았다. 꼬깔콘 쌈장삼겹살맛은 야장의 대표적인 메뉴인 삼겹살과 쌈장의 조합을 스낵에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스낵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쌈장을 맛의 소재로 활용하고, 구운 삼겹살에 쌈장을 곁들이는 친숙한 조합을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제품을 실제 쌈장에 찍어 먹거나 고기와 함께 쌈을 싸 먹는 등 소비자가 직접 만든 조합도 공유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배우 오정세를 꼬깔콘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우리 시대의 낭만 스낵’을 슬로건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야장 분위기를 구현한 ‘낭만포차’ 팝업을 운영하고 을지로 만선호프와 협업하는 등 오프라인 마케팅도 병행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SNS를 통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후기들이 이어지며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준비한 물량이 소진됐다”며 “현재 쌈장삼겹살맛을 비롯해 꼬깔콘 제품 전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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