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9시서 6시로 앞당겨 오픈…라이더 추가 수익창출 기회도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의 조조 운영 매장을 확대하며 즉시배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일부 B마트 지점의 오픈 시간을 오전 6시로 앞당겨 운영하는 ‘얼리오프닝’ 서비스 지점을 기존 5곳에서 8곳으로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부터 은평점, 의정부점, 인천부평점이 추가돼 기존 강북미아점, 부천점 등과 함께 조조 장보기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마트의 조조 운영 매장을 확대하며 즉시배달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이번 확대는 출근 준비나 아침 식사 준비로 장을 볼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학부모 등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라이더는 아침 시간대 주문이 늘어 추가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마트 고객은 얼리오프닝 운영 매장을 통해 유제품, 간편식, 베이커리, 정육, 과일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아침 시간에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즉시배달뿐 아니라 예약배달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사업부문장은 “새벽배송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빠르고 다양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시간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서울 전역은 물론 수도권과 지방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장보기 핵심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민B마트는 도심형 유통센터(PPC)를 거점으로 식품부터 생활용품, 소형가전까지 주문 즉시 30분~1시간 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지난해에는 상품군 확장과 객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간 EBITDA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