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악관에서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캐시카우 역활하는 유가를 내려야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연설에서 "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가 내려오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바로 끝날 것이다. 지금은 유가가 전쟁이 계속될 만큼 높다. 유가를 끌어내려야 한다. 그러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가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러시아를 종전 협상에 참여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에너지 수출에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난 금리를 즉시 내리라고 요구하겠다.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금리가 내려야 한다. 우리를 따라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