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배럴당 114~117달러...비트코인 5160만원대 가격 형성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3-24 05:16:07
러시아산 석유수출 차질로 하루 100만배럴 공급차질 4~5% 올라
비트코인 0.24% 하락...이더리움은 0.11% 오른 362만원대
영국 주유소/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은 러시아산의 석유 수출이 폭풍에 따른 시설 파손으로 하루 100만 배럴씩 줄어들 수 있다는 소식에 4~5% 이상 올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이날 배럴당 5.31달러(4.86%) 오른 114.58달러선에서 거래되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5.83달러(5.21%) 상승한 117.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는 전일 폭풍 피해로 카자흐스탄에서 흑해를 연결하는 가스관을 통해 수출되는 러시아산 원유가 하루 100만 배럴씩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복구에는 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시간 24일 오전 5시 현재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0.24% 하락하며 516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은 0.11% 오른 362만원대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한때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글로벌 물가 상승세에 맞춰 오름세로 반전한 모양새다. 하지만 급등세를 계속 이어가기보다는 며칠 채 정체된 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트코인 가격은 4000만원대에서 5000만원대로 상승한 이후 비슷한 가격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코인 가격들은 비트코인 가격에 키를 일률적으로 맞추기보다는 개별 호악재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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