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투자자들 복합요인으로 흔들리는 글로벌 경기불안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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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크푸르트 증시/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일(현지시간) 글로벌 경기에 대한 불안감 속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2% 내린 13,939.07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6% 빠진 6,425.61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2.2% 하락한 3,722.97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는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3일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럽 증시 투자자들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물가상승, 이에 따른 금리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글로벌 경기 불안을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시달리는 중국 경제의 부진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베이징·상하이 등의 고강도 봉쇄를 단행해 결국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글로벌 투자사 찰스 슈왑은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의 급격한 금리 인상, 미국 달러 환율 변동, 중국의 경제활동 둔화 등으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이번 주 예상되는 미국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정책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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