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금리 급락 나스닥-반도체 상승 vs 다우-S&P 하락 엔비디아 4% 급등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4-06-04 04:43:54
엔비디아 4.4%, 애플 0.7%, 메타 2.0%, 아마존닷컴 0.7%,
코인베이스 1.6%, ARM이 4.9% 상승 이에 비해 AMD는 2.5%,
테슬라 1.1%, 마이크로소프트 0.6%, 알파벳 0.1%, 넷플릭스 1.5%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큰 폭 하락하고 있음에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6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지나고 있다. 즉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는 오르고 다우와 S&P500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의 주가가 99.97% 급락한 것으로 잘못 표시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5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84포인트(0.48%) 하락한 38,501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포인트(0.14%) 하락한 5,26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6포인트(0.28%) 상승한 16,782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17%) 상승한 5,132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4.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0.7%, 메타 2.0%, 아마존닷컴 0.7%, 코인베이스 1.6%, ARM이 4.9%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AMD는 2.5%, 테슬라 1.1%, 마이크로소프트 0.6%, 구글의 알파벳 0.1%, 넷플릭스가 1.5%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3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08%포인트(10.8bp) 급락한 4.40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3%포인트(7.3bp) 하락한 4.821%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9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46포인트(0.63%) 하락한 38,439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16%) 하락한 5,2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포인트(0.31%) 상승한 16,786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4%) 하락한 5,121을 기록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7%, 애플 0.9%, 메타 2.4%, 아마존닷컴 0.7%, 코인베이스 1.5%, ARM이 4.2%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는 1.4%, 마이크로소프트 0.7%, 구글의 알파벳 0.02%, 넷플릭스가 1.3%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11%포인트(11bp) 급락한 4.402%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77%포인(7.7bp) 하락한 4.816%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38포인트(0.09%) 하락한 38,651.94를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41포인트(0.25%) 오른 5,290.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38포인트(0.70%) 상승한 16,576.61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 주가가 신제품 출시 계획 공개에 힘입어 탄력을 받는 등 지난 주 주춤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NYSE에서 오전 9시 50분께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주가가 전장 대비 99.97% 폭락한 185.10달러로 시세가 표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버크셔해서웨이 이외 뉴스케일 파워 코퍼레이션 주가도 전장 대비 98.5% 폭락한 0.13달러로 표시됐다. 

 

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탑이 전장 대비 72%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이끈 '대장 개미' 키스 길이 지난달 '컴백'을 예고해 주가가 뛴 데 이어 지난 2일 밤, 게임스탑 주식 상당량을 보유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밈 주식 열풍 재현에 대한 기대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루빈' 양산 계획을 첫 공개한 데 힘입어 전장 대비 4%가량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주가가 전장 대비 7% 이상 뛰어오르며 장을 열었다.

 

'블루칩' 세일즈포스는 지난 주 시장에 충격을 안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주가 폭락 사태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미국 뉴욕증시는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주식들의 고점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국제 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3.87% 급락한 배럴당 74.01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3.66% 내린 배럴당 78.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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