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로보틱스, 신규 피지컬 AI 기반 ‘로디2.0’ 첫 공개…차세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기대

전자·IT / 소민영 기자 / 2025-11-03 11:10:55
▲피지컬AI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로디2.0'/사진=가온로보틱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가온로보틱스가 오는 5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 ‘2025 로보월드’에 참가한다.


가온그룹(대표 임동연)의 자회사 가온로보틱스는 로보월드를 통해 신규 개발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차세대 로봇 ‘로디2.0(RODY2.0)’과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운영 플랫폼 ‘롬니(ROMNI)’를 처음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가온로보틱스가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하는 ‘로디 2.0’은 기존 로디보다 피지컬 AI 기술이 한층 더 고도화된 차세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이다. 로디 2.0은 AI 기반 카메라 시야 자동 조정 기능을 통해 주행 속도나 주변 환경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360도 라이다(LiDAR), ToF(Time of Flight) 등 복합 센서를 적용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자율 주행을 구현한다.

뿐만 아니라, 접촉식 진동 스피커 기반의 도착 알림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했다. 로봇이 목적지에 도착하면 문 앞에서 내부 이용자에게 진동 스피커를 통해 알림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도 로봇의 도착을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특히 회사는 해당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도 완료하며 기술적 차별화를 강화했다.

또한 내부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을 탑재해 배송 중에도 공기를 자동 순환시켜 내부 위생을 유지하고, 외부 오염 물질이나 냄새가 물품에 스며드는 것을 차단할 수 있게 했다.  이러한 기능은 호텔, 병원 등 위생과 정숙이 요구되는 공간에서 비대면 배송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과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운영 플랫폼 ‘롬니’/사진=가온로보틱스 제공


이와 함께 회사는 다양한 제조사의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운영 플랫폼 ‘롬니’를 처음 선보인다. 롬니는 건물 단위에서 3D 맵 기반의 공간 인식과 AI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을 적용해 로봇의 효율적인 운행을 지원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출입 게이트 등 인프라와의 자동 연동을 통해 층간 이동과 배송 동선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다.

특히 해당 플랫폼은 건물부터 지역 단위까지 확장 가능한 통합 제어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단일 사업장은 물론 대규모 시설에서도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로봇 운영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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