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 뉴욕증시, 금리 지속 상승에 다우 1% 급락 나스닥-S&P-반도체도 큰 폭 하락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4-05-30 04:42:26
AMD 3.2%, 마이크로소프트 0.2%, 메타 1.0%, 구글의 알파벳 0.07%,
코인베이스 2.7%, ARM이 3.0% 하락 이에 비해 엔비디아 0.8%,
테슬라 0.2%, 애플은 0.4%, 아마존닷컴 0.03%, 넷플릭스가 1.2% 상승
▲미국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국채금리가 지속 상승하면서 3대 지수 및 반도체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재가속화 우려로 국채금리가 지속 상승하면서 3대 지수 및 반도체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시 51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74포인트(0.96%) 하락한 38,47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포인트(0.68%) 떨어진 5,26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포인트(0.56%) 밀린 16,924를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94포인트(1.78%) 하락한 5,222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AMD 3.2%, 마이크로소프트 0.2%, 메타 1.0%, 구글의 알파벳 0.07%, 코인베이스 2.7%, ARM이 3.0%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 0.8%, 테슬라 0.2%, 애플은 0.4%, 아마존닷컴 0.03%, 넷플릭스가 1.2%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37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72%포인트(7.2bp) 상승한 4.614%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8%포인트(1.8bp) 상승한 4.975%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12시(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5포인트(0.99%) 하락한 38,467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포인트(0.63%) 떨어진 5,27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0.42%) 밀린 16,949를 가리키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81포인트(1.53%) 하락한 5,236을 나타내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04%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3.0%, 테슬라 0.5%, 마이크로소프트 0.06%, 메타 0.7%, 구글의 알파벳 0.1%, 코인베이스 4.2%, ARM이 2.9%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애플은 0.7%, 아마존닷컴 0.5%, 넷플릭스가 0.9% 상승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76%포인트(7.6bp) 상승한 4.618%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0%포인트(3.0bp) 내린 4.987%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9.85포인트(0.77%) 하락한 38,553.01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90포인트(0.17%) 떨어진 5,281.1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26포인트(0.25%) 밀린 16,977.62를 가리키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사상 처음으로 1만7천 선을 돌파했던 나스닥 지수를 비롯해 역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썼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이날은 하락 반전하고 있다. 

 

투자정보업체 '바이탈놀리지'의 분석가 애덤 크리사풀리는 "프라이스 액션(Price Action) 부진과 인플레이션 재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악화시켰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 22일 경영실적 발표 후 1천달러를 넘어 고공행진한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3거래일간 20%가량 급등했으며 이날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들어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시즌 등에 힘입어 전체적으로는 5월을 상승세로 마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금까지 나스닥 지수는 7.9%, S&P500지수는 4.5%, 다우지수는 1.7% 상승했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31일 공개될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쏠려 있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43.3%로 전날보다 5%p가량 낮아졌다. 50bp 인하 가능성은 4.3%, 금리 유지 가능성은 51.9%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4% 내린 배럴당 79.08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86% 내린 배럴당 8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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