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미국 뉴욕증시, 금리 오르며 다우-S&P 소폭 하락 나스닥-반도체는 소폭 상승

경제 / 김완묵 기자 / 2024-04-09 05:13:14
엔비디아 0.9%, AMD 0.3%, 메타가 1.5%, 애플 0.6%, 마이크로소프트 0.2%,
넷플릭스가 1.2% 하락 이에 비해 테슬라는 4.9%, 아마존닷컴 0.06%,
코인베이스 6.6%, 구글의 알파벳 1.5%, ARM이 3.5%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모습/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오후 들어 국채금리가 강하게 오르면서 상승세가 꺾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와 S&P 지수는 하락 전환하고 나스닥과 반도체 지수는 소폭 상승에 그쳤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4포인트(0.03%) 하락한 38,892.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4%) 하락한 5,202.3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03%) 오른 16,253.96을 나타내며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13%) 상승한 4,825.39를 가리키며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9% 하락하고 AMD 0.3%, 메타가 1.5%, 애플 0.6%, 마이크로소프트 0.2%, 넷플릭스가 1.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4.9%, 아마존닷컴 0.06%, 코인베이스 6.6%, 구글의 알파벳 1.5%, ARM이 3.5%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44%포인트(4.4bp) 상승한 4.422%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61%포인트(6.1bp) 오른 4.793%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5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포인트(0.16%) 오른 38,965에 거래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포인트(0.28%) 오른 5,21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0포인트(0.43%) 오른 16,318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36포인트(0.76%) 상승한 4,855를 가리키고 있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0.1% 하락하고 메타가 0.2%, 애플 0.4%, 넷플릭스가 0.5%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4.3%, AMD 0.2%, 아마존닷컴 0.8%, 마이크로소프트 0.1%, 코인베이스 4.1%, 구글의 알파벳 1.6%, ARM이 1.2%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49분 현재 10년물이 전일보다 0.04%포인트(4.0bp) 상승한 4.418%를 기록하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2%포인트(4.2bp) 오른 4.774%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88포인트(0.05%) 오른 38,922.9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4포인트(0.02%) 오른 5,205.5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0포인트(0.13%) 오른 16,269.32를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주에 발표된 3월 비농업 고용지표의 호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했지만 한편으론 미국 경제 호조에 주가지수는 지지력을 보였다. 이날 주가 지수는 신중한 양상이 이어지다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주목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3월 CPI는 전년 대비 3.5% 상승하고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C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술주는 종목 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8월 초에 로보택시 디자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4% 이상 오르며 장을 마쳤다.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의 TSMC에 미국 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총 116억달러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지지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장 후반 전일보다 0.36% 내린 배럴당 86.60달러를,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0.67% 하락한 90.5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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