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게 달궈진 가상화폐 시장...비트코인 5700만원 넘어 6000만원대 향해 급가속

뉴스 / 김완묵 기자 / 2022-03-29 04:26:18
글로벌 증권시장 조정국면과는 대조적...이더리움 410만원 공방
위믹스는 5995원대에서, 페이코인은 991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
▲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표시된 비트코인 시세/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가상화폐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증권시장이 대체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다.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는 하루 전인 28일 새벽만 해도 5400만원대에서 가격을 형성했지만 이날 오후 5600만원대로 급상승세를 보인 후 29일 새벽에는 5700만원 중반대를 육박하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조만간 6000만원대를 돌파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전 4시 17분 현재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5751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79% 오른 시세다. 또한 이더리움은 4.12% 상승한 409만원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두 번째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5750만원을 돌파한 채 거래가 이뤄지고 이더리움은 410만원에서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위믹스는 전날보다 1.10% 상승한 5995원에서, 페이코인은 소폭 하락한 991원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다.  

 

참고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후 4시 20분 기준 업비트에서 5637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26% 오른 바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5600만원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1월 6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량은 42조3000억원으로 24시간 전보다 90%가량 증가했다.

미국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테라를 발행한 루나 재단이 비트코인을 대거 사들인 영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가 원유와 천연가스 결제 대금을 비트코인으로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힌 점도 가격을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