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는 전장 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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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에서 24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세를 나타낸 반면 국제 유가는 이틀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사진은 미국 원유 저장 시설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에서 24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은 급격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국제 유가는 중동에서의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먼저 뉴욕 유가는 가자지구 전쟁 휴전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8달러(0.82%) 하락한 배럴당 70.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북해산 원유인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가격이 전장 대비 0.58달러(0.77%) 낮아진 배럴당 74.38달러에 마감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 주 들어 2거래일 연속 급등한 뒤 내리 밀렸다. WTI는 이날 한때 1.4% 남짓 밀리며 70달러선을 밑돌기도 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가자지구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협상이 며칠 내로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동 순방 중 카타르를 찾은 블링컨 장관은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와 회동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순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협상) 과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이집트와 함께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카타르의 셰이크 무함마드 총리는 "앞으로 며칠 안에 우리 협상단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측에서도 관련 언급이 나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정보기관 모사드의 데이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오는 27일 카타르 도하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부(CIA) 국장도 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에너지 자문업체 리터부시앤드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에서 "중동 위험 프리미엄이 거의 매일 확대되고 축소됨에 따라 에너지군(群)은 계속 지그재그로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런가 하면 천연가스 가격은 국제 유가와 다르게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큰 폭 상승에 이어 이날은 거의 폭등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 25일 오전 4시 27분 현재 11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219달러(9.35%) 폭등한 2.56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24일 오전 5시 30분에는 11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98달러(4.24%) 상승한 2.409달러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23일 오전 4시 25분 현재 11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04달러(0.17%) 하락한 2.308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지난 22일 오전 4시 26분에는 11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77달러(3.41%) 오른 2.335달러를 마크하고 있었다.
앞서 19일 오전 4시 21분 현재 11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81달러(3.45%) 하락한 2.266달러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18일 오전 5시 22분에는 11월물 천연가스 선물가격이 100만 BTU당 전날보다 0.011달러(0.46%) 내린 2.356달러를 가리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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