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2.3%, AMD 2.9%, 마이크로소프트 2.1%, 구글의 알파벳 0.1%,
넷플릭스 2.3%, ARM이 3.8% 상승 이에 비해 코인베이스는 1.8%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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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4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강력한 상승 훈풍이 불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3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5포인트(1.19%) 오른 38,680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5포인트(1.29%) 오른 5,12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1포인트(2.03%) 급등한 16,162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08포인트(2.35%) 급등한 4,713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6.8%, 테슬라 0.7%, 아마존닷컴 0.7%, 메타 2.3%, AMD 2.9%, 마이크로소프트 2.1%, 구글의 알파벳 0.1%, 넷플릭스 2.3%, ARM이 3.8%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코인베이스는 1.8% 하락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오후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하락폭은 오전보다 커진 상태다. 현지시간 오후 3시 1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74%포인트(7.4bp) 하락한 4.497%를 가리키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71%포인트(7.1bp) 내린 4.806%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18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포인트(0.93%) 오른 38,580에 거래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포인트(0.88%) 오른 5,108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1포인트(1.65%) 오른 16,102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88포인트(1.92%) 급등한 4,694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6.3%, 아마존닷컴 0.7%, 메타 1.9%, AMD 1.1%, 마이크로소프트 1.7%, 넷플릭스 1.6%, ARM이 4.6%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0.7%, 구글의 알파벳 1.1%, 코인베이스가 4.2% 하락하고 있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일제히 하락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은 전날보다 0.047%포인트(4.7bp) 하락한 4.524%를 가리키고 2년물은 전날보다 0.063%포인트(6.3bp) 내린 4.814%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8.33포인트(1.09%) 오른 38,643.9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65포인트(0.98%) 오른 5,113.8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3.37포인트(1.85%) 오른 16,134.33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 참가자들은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월가 예상보다 완화된 점에 집중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17만5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4만명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미국의 4월 실업률은 3.9%로 직전월 3.8%보다 약간 올랐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0.07달러(0.2%) 상승한 34.75달러였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0.3% 상승을 밑돌았다.
4월 고용지표 완화는 금융시장에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을 일컫는 '골디락스'로 평가됐다. 알리안츠그룹의 고문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X(트위터) 계정에 "연준과 시장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골디락스 미 고용보고서"라고 언급했다.
고용시장 완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주에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꼽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의 예상치 못한 약화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금리인하가 가능함을 언급했다. 이날 고용지표가 완화되면서 금융시장도 금리인하 기대를 유지했다.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한때 4.44%대까지 하락한 후 4.53%에 거래됐다. 달러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81달러까지 치솟았고,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로 떨어졌다.
CME그룹의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6월에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86.0%, 25bp 인하할 확률은 14.0%를 나타냈다. 하지만 9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46.9%, 12월 금리인하 확률은 33.7%로 이전보다 높아졌다.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위축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올해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ISM의 서비스업 PMI가 위축 국면으로 떨어진 것은 2022년 12월 이후 처음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눈길을 끄는 종목을 보면 전일 월가 예상치를 웃돈 탄탄한 실적과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애플이 6%대 상승했다. 씨티는 애플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43% 내린 배럴당 78.61달러를,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0.29% 내린 배럴당 83.4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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