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0.4%, ARM이 2.5%, 코인베이스가 5.2%,
넷플릭스가 1.8% 하락 이에 비해 테슬라는 1.2%, 알파벳이 0.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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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다음날 PPI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다음날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작동하고 있는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3월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하고, 변동성이 큰 음식·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7%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두 지수 모두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망치로 보면 헤드라인 C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지난 2월 3.2%보다 약간 확대될 것으로, 근원 CPI의 전년 대비 상승폭은 직전월 3.8%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해당 지표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상회할 경우 증시에 하방 압력을 키울 수 있어 주시해야 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오후 3시 9분 현재 전장보다 218포인트(0.56%) 하락한 38,674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포인트(0.50%) 하락한 5,17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1포인트(0.44%) 내린 16,182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8포인트(0.17%) 상승한 4,834를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3.4%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0.6%, 애플 0.04%, 메타 1.3%, 아마존닷컴 0.5%, 마이크로소프트 0.4%, ARM이 2.5%, 코인베이스가 5.2%, 넷플릭스가 1.8%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1.2%, 구글의 알파벳이 0.3%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낙폭을 확대한 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 12시 57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64%포인트(6.4bp) 내린 4.360%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59%포인트(5.9bp) 하락힌 4.73%를 마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 49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포인트(0.39%) 하락한 38,741에 거래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포인트(0.31%) 하락한 5,18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포인트(0.20%) 내린 16,222를 나타내고 있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3포인트(0.27%) 상승한 4,837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2.8%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 0.3%, 메타 1.2%, 마이크로소프트 0.2%, ARM이 2.0%, 코인베이스가 4.8%, 넷플릭스가 1.4%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0.9%, 애플은 0.3%, 구글의 알파벳이 0.6%, 아마존닷컴이 0.02% 상승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전에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1시 46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58%포인트(5.8bp) 내린 4.366%를 가리키고 2년물이 0.044%포인트(4.4bp) 하락힌 4.745%를 마크하고 있었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4시 현재 서부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날보다 1.17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85.26달러에 거래되고 브렌트유가 전날보다 1.11달러(1.23%) 내린 배럴당 89.27달러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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