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금리 오르자 다우-S&P-나스닥 소폭 하락

기획·연재 / 김완묵 기자 / 2025-05-29 03:44:11
엔비디아가 0.9%, 애플 0.4%, 메타 0.5%, 브로드컴 1.8%, 팔란티어 0.8%,
ARM이 2.7% 상승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아마존닷컴 0.1%,
테슬라 0.9%,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 0.2%, AMD가 1.0%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큰 폭의 오르내림이 없이 보합 수준에서 약간 하락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5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포인트(0.49%) 하락한 42,136을 나타내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21포인트(0.36%) 하락한 5,89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포인트(0.16%) 하락한 19,169를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1포인트(0.23%) 오른 4,872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9%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애플 0.4%, 메타 0.5%, 브로드컴 1.8%, 팔란티어 0.8%, ARM이 2.7%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아마존닷컴 0.1%, 테슬라 0.9%, 구글의 알파벳 0.3%, 넷플릭스 0.2%, AMD가 1.0%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5%포인트(4.5bp) 상승한 4.479%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45%포인트(4.5bp) 오른 3.994%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9시 48분에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전장보다 59.10포인트(0.14%) 상승한 42,402.75를 나타내고 있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20포인트(0.10%) 오른 5,927.7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73포인트(0.06%) 상승한 19,210.90에 움직이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에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엔비디아 매출에 미친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한 가운데, 대중 수출 제재가 실적 가이던스에 어떻게 반영될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부과 예정이던 50%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무역 갈등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 영향이다. 

 

그는 앞서 지난주 금요일에는 "협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일요일 갑작스럽게 입장을 선회했다. 시장은 이 같은 유예 조치가 무역 불확실성을 일시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치 새퍼스타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들은 관세 혼란에 매몰되기보다 장기적 환경을 주목해야 한다"며 "규제 완화, 리쇼어링(제조업 국내 회귀), 감세 혜택, 세제상 즉시 상각, M&A(인수합병) 활성화 등은 모두 긍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전환기에 단기적 불확실성은 불가피하며, 향후 두 분기 동안은 경기 둔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기 항공기 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도요타로부터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첫 투자금을 확보하며 전기 에어택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8% 급등하고 있다. 미국 의류업체 애버크롬비앤피치는 지난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3%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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