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0.8%, ARM이 0.6% 하락 이에 비해 테슬라는 2.7%,
메타 2.7%,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4%, 코인베이스가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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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중동에서 전쟁의 위험이 높아지면서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처리하는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오전만 해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오후 들어 일제히 급전직하하고 있다.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2시 5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7포인트(0.74%) 하락한 38,839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포인트(0.49%) 내린 5,18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6포인트(0.41%) 하락한 16,211을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76포인트(1.55%) 급락한 4,827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2% 하락한 것을 비롯해 AMD는 5.4%, 아마존닷컴 0.1%, 구글의 알파벳이 1.6%, 넷플릭스가 0.8%, ARM이 0.6%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2.7%, 메타 2.7%, 애플 0.2%, 마이크로소프트 0.4%, 코인베이스가 0.7% 상승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오후에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3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8%포인트(1.8bp) 하락한 4.337%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2%포인트(0.2bp) 상승한 4.681%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13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포인트(0.31%) 오른 39,247을 나타내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포인트(0.61%) 오른 5,243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78%) 오른 16,404를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15포인트(0.31%) 상승한 4,918을 가리키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0.8% 상승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1.7%, 메타 2.9%, 애플 0.7%, 아마존닷컴 1.0%, 마이크로소프트 1.4%, 코인베이스 1.8%, 넷플릭스 0.4%, ARM이 0.2%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AMD는 1.5%, 구글의 알파벳이 0.7% 하락하고 있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14%포인트(1.4bp) 하락한 4.341%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08%포인트(0.8bp) 상승한 4.687%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27포인트(0.40%) 오른 39,283.4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66포인트(0.70%) 오른 5,248.1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21포인트(0.88%) 오른 16,420.67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는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졌다.
이란은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모든 전투부대원의 휴가를 중단하면서 각 부대에 서한을 보내 "이스라엘군은 전쟁 중이며 병력 전개 문제는 필요할 때마다 지속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고용시장 관련 지표를 살피고 있다.
지난달 3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2만1천명을 기록해 직전주보다 9천명 증가했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20만명대 초반에 머무르면서 견조한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3월 감원 계획은 9만309명으로 전달보다 7% 증가했다. 감원 규모는 작년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가장 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볼 때 3월 비농업 고용은 20만명 증가해 실업률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고용 증가세는 지난 2월보다 둔화되고, 실업률은 낮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고용시장이 약간의 둔화 신호를 보이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약해졌던 미 연준 금리인하 기대의 끈을 다시 잡고 있다. 이에 장 초반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 전산장 마감가 대비 1.9bp 하락한 4.3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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