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이 0.9% 하락 이에 비해 AMD 0.7%, 메타 0.3%, 아마존닷컴 1.3%,
구글의 알파벳 0.3%, 코인베이스 2.7%, 넷플릭스가 0.3% 상승
![]() |
▲미국 뉴욕증시는 6일(현지시간 차익매물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멈추며 반등을 준비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기술주들이 역대 최고 기록 경신에 따른 피로감을 보이면서 거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소식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1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6포인트(0.20%) 상승한 38,883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포인트(0.03%) 하락한 5,35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포인트(0.19%) 밀린 17,155를 기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56포인트(1.05%) 하락한 5,290을 가리키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테슬라 0.3%, 애플 0.02%, 마이크로소프트 0.6%, ARM이 0.9% 하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AMD 0.7%, 메타 0.3%, 아마존닷컴 1.3%, 구글의 알파벳 0.3%, 코인베이스 2.7%, 넷플릭스가 0.3% 상승하고 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3.84포인트(0.32%) 상승한 38,931.1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74포인트(0.07%) 오른 5,357.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21포인트(0.06%) 밀린 17,177.69를 기록하고 있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시는 전날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업체 엔비디아가 전날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를 장중 역대 최고치까지 끌어올리고 최고 마감 기록까지 새로 쓴 데 따른 피로감이 다소 엿보였다.
ECB는 이날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2019년 이후 약 5년 만에 첫 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앞서 통화정책 완화 행보에 나섰다. ECB는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하고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각각 낮추기로 결정했다.
앞서 전날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기준금리를 기존 5.0%에서 4.75%로 25bp 인하하기로 한 소식에 이은 것이다. 캐나다는 주요 7개국(G7) 가운데 처음으로 통화정책 완화 스타트를 끊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도 주목했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9천명으로, 직전주보다 8천명 증가했다. 이는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21만9천건을 웃돌았다.
미국 안팎의 가시적 상황은 연준이 올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월가는 오는 7일(현지시간) 나올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오전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8%로 전날보다 0.8%포인트, 전주에 비해 12.9%포인트 올랐다.
50bp 인하 가능성은 10.2%, 동결 가능성은 31.7%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는 전날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날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95% 상승한 배럴당 74.77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88% 오른 배럴당 79.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