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1월 7일 인천 엘림아트센터서 발매 기념 공연 예정

한국의 대표적인 생황 연주자 김효영과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신동일의 듀오 앨범 '風, 琴’(풍,금)이 12월 3일 발매되었다. 생황과 오르간은 모두 바람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로 ‘風, 琴’ 이라는 제목에 그 의미가 담겨있다.
이 음반의 기획은 2018년 작곡가 모임인 ‘음악오늘’ 과 공동으로 만든 음악회 ‘PIPE’ (경동교회) 에서 시작되었다. ‘風, 琴’ 에는 생황과 오르간 듀오 연주회 ‘PIPE’에서 초연한 최명훈 작곡 ‘로코코 시나위’, 이홍석 작곡 ‘가을의 쓸쓸한 자’ 외에 전래동요 새야새야를 변주한 문성희 작곡의 ‘새야새야 파랑새야’ 와 동요 ‘섬집아기’가 함께 수록되었다.
생황과 오르간은 각각 동 서양의 문화와 종교를 대표하는 닮은 듯 다른 악기이다. 두 악기의 조화로운 음색과 한국 정서를 담은 곡을 통해 새로운 화합을 찾고 동서양과 시대를 초월하는 향수를 전한다.
음반의 녹음은 사운드미러의 황병준 대표가 참여하여 오르간이 설치되어 있는 인천 엘림아트센터에서 생황과 오르간의 완벽한 조화와 어쿠스틱한 공간감을 살렸다. 소니뮤직에서 발매된 이 음반은 발매 이후 2022년 1월 7일 같은 장소에서 프로모션 연주를 선보인다.
2022년 5월 6일과 8일 대만 투어와 2023년 2월 9일 프랑스 파리 라디오 프랑스에서 생황과 오르간 듀오 연주가 예정되어 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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