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인디펍]](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1130/p179590303258580_588.jpg)
2년 만에 회사를 나와 독서 모임을 여는 와인바를 차린 저자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았다. 조금씩 넓은 곳으로 꺼내어두는 연습을 하며 기록한 것을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읽고 누군가 광장에 외출할 마음이 들기를 저자는 희망한다.
저자 소개
공학을 공부하다가 디자인이 궁금해졌고 디자인을 공부하다 공간이 궁금해졌고 그러다 서서히 글을 쓰고 싶어진 사람. 다양한 형태의 창작을 꿈꾼다. 우울한 와중에도 하고 싶은 일은 다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목차
1
따릉이/밤은 돌아오지만/너무 늦기 전에는 집에 돌아와야 해/파도 앞의 마음/식물을 키우는 마음/믿음/율무차의 맛/작은 방 인테리어/그럼 20000/단잠/명절/오션베이색 결심/손님이 되는 일/불필요의 원리/모순적 인간/하얀 강아지와 분홍색 현관문/다리 없는 새/나의 밤을 위한 사치/나와 엄마의 책/엄마의 소개팅/다정한 순간/29
2
아무도 초대할 수 없는 방/방이 된 낡은 사무실에서의 일기/히말라야 두 스푼/광장/동물성/동물성2/삼한사온/한 달 만에 가게를 열었다/자영업을 시작한다는 것/핑글핑글/노는 것도 일하는 것도 아닌/내친소/길/기억하고 싶은 날 87/무장해제/꺼내어 두는 일/무인도에 떨어져도 취향껏 살고 싶어/더 이상 이상하지 않은/질투심 많은 팬/친구들의 꿈 이야기/공간의 영역/아무도 아프지 않을 농담/유투브를 시작했다/닿고 싶은 순간/섣불리 읽히지 않기를/이 타투는 뭐냐면요/시작과 끝이 달라지길 바라며
책 속으로
그들이 나를 모르고 내가 그들을 모른다는 사실, 그리고 어쩌면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내가 하려는 이야기에 괜찮아, 괜찮아, 하며 날개를 달아주는 느낌이었다. (p.167)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