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인어>는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바다에 대한 추억과, 많은 동물들이 환상으로만 남지 않았으면 하는 꿈을 담아 쓰고 그린 동화이다.
책속의 아이는 산호로 변한 다리로 어린시절 이무기로 착각했던 고래와 함께 바다를 누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온난화로 인한 산호의 백화현상으로 안해 지느러미와, 이무기의 뼈, 그리고 다른 산호들은 희게 변해간다.
저자 소개
저자: 박인주
독립출판으로 동화책 <구름그리미>, 그림책 <유령꽃>, 그림책 <산호인어>을 펴냈다. 그림책, 그림과 관계된 프로젝트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고, 일러스트 작업을 한다.
책 속으로
몸을 말고 귀 기울어야만 들을 수 있던
복숭아뼈 밑에 잠든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너는 기고 걷는 법을 배우는 동안 잊었던
얕은 물에 물장구 치던 시절의 천진함부터
여리고 순한 첫 감정까지 다시 배웠고
헤엄치고 생명을 나누며
하나의 생태로 뻗어나갔다
물의 결을 타고 나아갔다
산호인어 | 박인주 지음 | 인디펍 발행 | 5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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