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생 작가 지원프로젝트 릴레이 전시 '기억의 기록' 오늘 25일 개최

영화 / 오도현 / 2021-08-25 12:30:59
- 느루문화예술단, 청년예술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두 번째 릴레이 전시 이어가
- 작가, 개인의 지나간 시간과 상실된 일상을 기억하고 예술의 언어로 기록해
사진: '기억의 기록' 포스터 [제공 = 느루문화예술단]
사진: '기억의 기록' 포스터 [제공 = 느루문화예술단]

양재시민의 숲 컨셉형 문화공간 페페로미가 8월 25일 ‘오래도록, 느루아트 공모전’의 두 번째 전시를 선보이며 느루문화예술단이 주최한 미대생 작가 지원프로젝트 릴레이 전시를 이어간다.


이번 <기억의 기록> 전시를 맡은 미대생 작가는 울산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중인 손혜진과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에 재학 중인 신보라다.


손혜진, 신보라는 무의식 속에 존재하는 개인사유의 영역을 예술의 형태로 재배치하여 지나간 시간을 기록하고 상실된 일상을 되살리며 시공간에 대한 관계적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다이어리에 일상을 기록하는 것부터 작업이 시작되는 손혜진은 색연필의 색과 선을 겹겹이 쌓거나, 조각조각 자르고 다시 실로 엮어내는 손바느질 작업을 통해 지나간 시공간 속 자신만의 감성과 기억을 기록해나간다.


신보라는 과거 소중한 존재의 부재와 그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와 마주하고 다층적 경험을 오버랩하여 보이지 않는 기억의 형상을 저채도의 색채로 이끌어내고 있다.


전시공간은 손혜진의 익숙한 공간 1점, 기분의 흔적 2점, 거울시리즈 5점과 신보라의 연작 Cellist 3점과 Violet sunflower 3점으로 채워지며, 작가의 개인적 경험이 예술적 언어로 재현된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올해 5월에 진행된 <오래도록 느루아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미대생 작가와 함께하는 두 번째 전시 프로젝트다.


느루문화예술단(이사장 김진선)은 2022년 상반기까지 13인의 미대생 작가들과 함께 총 6번의 릴레이 전시를 주최하여 청년예술가들의 꿈을 지원하고 창작활동의 길을 열어주고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손혜진, 신보라 작가가 기록해나가는 전시 <기억의 기록>은 9월 25일까지 이어진다.



[소셜밸류=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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