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브라스밴드 '아르테늄',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참여

전시·박람 / 김미진 기자 / 2021-08-18 12:56:17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14대1 경쟁 뚫고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 무대 올라
[사진 제공 = 에임 아츠앤컬쳐]
[사진 제공 = 에임 아츠앤컬쳐]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손잡고 오는 08월 27~29일 콘서트홀과 인춘아트홀에서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를 개최한다.


‘New Hope(새 희망)’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갖지 못했던 음악인들에게 연주 기회를 마련해주고, 공연 제작사와 기획사의 상생 기반을 만들고자 추진되었다.


예술의전당(유인택 사장)은 10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서 예술의전당을 둘러싼 클래식 아티스트, 기획사, 제작사 매니지먼트사가 그늘에 가려져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때 예술의전당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며 공연예술경영협회와 함께할 일이 무엇인지 의논하여 본 축제를 만들었다. 기획 기간이 짧아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매년 신진 아티스트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과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음악축제는 코로나로 인한 클래식 음악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희망의 내일로 나아가기 위해 예술의전당과 민간 기획사가 협업하여 꾸리는 무대이다. 3일 연속 펼쳐지는 <2021 예술의전당 여름음악축제>는 독주회부터 실내악,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악기들이 총 8개 공연 15개의 스테이지를 선보이며, 14대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3개의 공연과 음악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릴레이 공연이 진행된다.


28일 오후 7시 30분 2부에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선보일 ‘아르테늄 브라스밴드’는 세계 각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년예술인들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영국 스타일 브라스밴드다. ‘아르테늄’을 창단한 ‘에임 아츠앤컬쳐’는 2015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선 생소한 브라스밴드를 널리 알리며, 새로운 문화 공연브랜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에임 아츠앤컬쳐’는 2018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연예술 유통 활성화> 국내 우수프로그램,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중장기창작지원>,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서울문화재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유망 청년예술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서울시 전문예술단체 지정을 받는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2021 예술의 전당 여름음악축제’에서 선보일 공연 ‘Brass Movement’의 공연 타이틀인 ‘무브먼트(Movement)’는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곡 등에서 사용되는 음악적 의미와 사전적 의미인 ‘움직이다.’, ‘이동하다.’의 이중적인 의미로 브라스밴드 고유의 음악적 색깔을 담아 4개의 테마[Mov.]로 나누어 금관악기의 화려하고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와 무대전환[Movement]을 이루며 그에 따라 변하는 사운드의 변화, 브라스밴드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연출을 극대화한 아르테늄 브라스밴드의 고유공연콘텐츠로 청년예술인들이 전하는 동시대의 고민과 브라스밴드만의 매력을 만날 수 있다.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윤성현 지휘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청년예술가들의 공연을 통해 작은 위로와 희망,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정보와 예매는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셜밸류=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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