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의 판소리와 서양 성악 벨칸토와의 만남, 동서양 음악 넘나드는 종합예술 공연 선보일 예정
- 민요, 가곡, 뮤지컬, 오페라 등 아름다운 선율 돋보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위안과 치유의 시간 선사
![[사진 제공 = 마포문화재단]](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324/p179590186769613_746.jpg)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 겸 연출가, 김명곤이 오는 4월 10일(토)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김명곤의 소리여행 - 살며, 사랑하며, 노래하며(Live, Love, Sing)>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소방관, 경찰관 및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생활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공연으로 의미가 깊다.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영화 ‘서편제(1993)’의 소리꾼 유봉으로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명곤은 2019년부터 판소리와 이탈리아 성악 가창 기법인 벨칸토의 접목을 시도한 <김명곤의 소리여행- 만남>, <김명곤의 소리여행- 끝없는 항해>, <김명곤의 소리여행- 숲속의 소릿길>, <박인수와 김명곤의 소리여행- 한국가곡과 민요를 찾아서>를 시리즈로 선보이며 동서양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김명곤의 다섯 번째 소리여행인 이번 공연은 피채희 사회로 테너 정규남, 크로스오버 소프라노 권로, 싱어송라이터 이정표가 출연하며 배혜진(피아노), 이정표(가야금), 김영민(첼로), 하동민(대금) 등이 연주를 맡는다. 공연은 1부 살며, 2부 사랑하며, 3부 노래하며 총 세 가지 테마로 민요, 가곡, 뮤지컬, 오페라 아리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김효근 작곡의 가곡 ‘삶의 그대를 속일지라도’, 뮤지컬 캣츠 주제곡 ‘Memory’, 오페라 토스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전통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 등 다채로운 음악들로 위안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 할 예정이다.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계에 굵직한 업적들을 남기고도 언제나 무대로 돌아와 ‘이 시대의 광대’를 자처하는 김명곤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소방관, 마포구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으며 공연이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이사는 "평생을 광대로 살아오신 관록의 배우이자, 예술가들의 자생을 위해 헌신해오신 마포문화재단 김명곤 이사장이 이번 공연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힘써주시는 의료진과 소방관, 경찰관들의 노고에 예인(藝人)의 모습으로 무대에 선다. 어려운 시기에 노개런티로 좋은 뜻을 전하는 이번 공연에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은 오는 4월 10일(토) 17시 서울마포음악창작소에서 전석 무료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며 마포문화재단 네이버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