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석동주민센터, 시립 동작노인종합복지관, 밥퍼 나눔 운동 본부, 전국 천사 무료 급식소에 전달
![사진: 흑석동 주민센터 쌀 80kg 기부 현장 [제공 = 금싸라기]](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10303/p179590177003416_887.jpg)
중앙대학교 ‘금싸라기’ 팀이 지난 22일, 23일 흑석동 주민센터, 밥퍼나눔운동본부, 전국 천사 무료 급식소, 시립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 380kg의 쌀을 기부했다. 쌀은 금싸라기 팀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인 수익금을 통해 마련되었다.
중앙대학교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금싸라기 팀은 쌀의 도정 과정에서 크기가 작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부스러진 쌀인 ‘싸라기’를 업사이클링 하는 창업 프로젝트이다. 금싸라기 팀은 적절한 처리방안이 부재한 싸라기를 매입하여 업사이클링한 아이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싸라기 보관 및 폐기 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을 줄임과 동시에 농민들에게 추가적인 수익을 제공한다.
금싸라기 팀이 첫 번째로 제작한 제품인 ‘아기 쌀 클렌징 바’로 와디즈에서 2021년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 1,200%가 넘는 펀딩률을 달성한 금싸라기 팀은 펀딩으로 모인 수익금 중 일부를 코로나19로 인해 급식업체에 납품되지 못하는 유기농 쌀을 구매하는 데에 사용했다. 구매한 쌀은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흑석동 주민센터에 80kg, 밥퍼나눔운동본부에 100kg, 전국 천사 무료 급식소에 100kg, 시립 동작노인종합복지관에 100kg씩 전달되었다.
또한 금싸라기 멤버들은 22일 흑석동 주민센터 직원들과 협업하여 20명의 독거노인들에게 각각 쌀 4kg과 반찬 세트를 전달했다. 그리고 23일에는 다일공동체 밥퍼나눔운동본부의 무료급식소에서 진행하는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금싸라기 유민석 대표는 “수익금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며 “기부된 쌀이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셜밸류 = 오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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