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M 프로듀서 그룹 “거꾸로 나는 새”, 슈스케의 ‘이정아’ & 너목보의 “임채언”과 [겨울]을 노래하다.

전시·박람 / 허상범 기자 / 2020-12-28 08:00:00
- 비밀스러운 분위기, 126bpm의 빠른 비트와 짙은 감성이 담긴 몽환적 사운드의 EDM 그룹
- 슈스케3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 발라드 가수 '임채언'과 협업
- 타이틀곡 '눈이 오면, 보고 싶다', 헤어진 연인이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그리는 마음 노래해
사진: '거꾸로 나는 새' 첫 번째 앨범 '겨울' [제공 = 거꾸로 나는 새]
사진: '거꾸로 나는 새' 첫 번째 앨범 '겨울' [제공 = 거꾸로 나는 새]

새로운 EDM 그룹이 나타났다. 바로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그룹 '거꾸로 나는 새'이다. 이들은 126bpm의 빠른 비트에 몽환적인 사운드와 짙은 감성을 얹어 겨울의 아쉬움을 노래한다.


‘거꾸로 나는 새’는 두 명의 작곡가가 보컬리스트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음원과 영상을 전부 자체 제작하는 특이한 컨셉을 가진 그룹이다. 외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EDM 프로듀서들의 자체 제작 방식을 본떠, 대형 기획사와 아이돌 위주의 국내 시장에 뮤지션 주도의 일괄 제작이라는 새로운 제작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첫 번째 앨범 [Winter]에서는 숨은 보석과도 같은 두 가수, 슈스케 3로 잘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와 너목보에서 발라드 가수로 알려진 ‘임채언’과 협업하여 두 곡을 선보인다.


타이틀곡인 “눈이 오면, 보고 싶다”는 임채언과 이정아의 듀엣곡으로, 헤어진 연인이 눈이 오는 날 과거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서로를 그리는 마음을 노래한다. 낮은 톤의 파워풀한 임채언과 여리면서도 정교한 이정아의 독특한 화성이 매력적이다.


두 번째 트랙인 “아듀”에서는 그동안 잔잔한 노래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의 보다 파워풀하면서도 다채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인생을 살아가며 겪게 되는 헤어짐의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노래하는 곡 “아듀”의 뮤비에서는 슈스케 이후 더 성숙하고 아름다워진 이정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두 곡 모두, 전형적인 EDM의 빌드업과 드랍 구조로 4분이 넘는 긴 곡이지만, 작곡가들이 국내 음원시장 트렌드와 관계없이 송폼을 고수하였다고 한다. '거꾸로 나는 새'는 앞으로도 프로젝트별로 다양한 보컬리스트들과 콜로보레이션을 통하여 지속적인 제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좌측), 발라드 가수 '임채언' (우측) [제공 = 거꾸로 나는 새]
사진: 싱어송라이터 '이정아'(좌측), 발라드 가수 '임채언' (우측) [제공 = 거꾸로 나는 새]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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