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소시민워크]](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1226/p179590146054219_135.jpeg)
디자인 스튜디오 소시민워크(대표 안은주, 양경애)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및 연기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을 수상한 영화 ‘69세’ 각본집을 오는 12월 28일 출간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0일 개봉한 영화 69세는 임선애 영화감독의 데뷔작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및 연기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을 수상, 2020년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성폭행 피해자로서 69세 효정이 부당함을 참지 않고 살아가고자 결심하는 과정을 그리며 한국 영화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여성이자 노인으로서, 사회에서 약자가 감내해야 하는 시선에 대해 과감히 질문을 던진다.
각본집에는 임선애 감독이 쓴 영화 69세의 각본뿐만 아니라, 시나리오를 쓰기 전 작업한 단편소설과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일기처럼 기록한 각본 일기, 직접 그린 콘티가 담긴 스토리보드 등 작가로서 임선애 감독이 영화 한 편을 탄생시키고자 거쳐온 섬세한 여정이 담겨있다. 영화를 시나리오 텍스트로 읽는 감동은 물론, 영화 이전에 단편소설로 완성했던 69세의 이야기까지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이야기들도 있어 재미를 더한다. 그 외에도 영화 제작 전 겪었던 고민의 지점들을 적어내려 한 각본 일기, 장면을 구상하며 직접 그려낸 스토리보드 등 영화감독으로서 한 편의 영화를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생생히 만나볼 수 있다.
예약 구매는 '소시민워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능하며, 예약 구매자에 한해 임선애 감독의 특별 사인본을 제공한다. 발매 후에는 알라딘, 예스24 등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소시민워크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색다른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디자인 스튜디오이다. 2014년 설립해 영화, 뮤지컬, 드라마 등 작품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굿즈 및 전시 등을 기획, 제작한다. 또한, 출판사, 엔터테인먼트, F&B 브랜드 등과 협업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소셜밸류 =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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