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쥐··· 좋아하세요?

스포츠 / 허상범 기자 / 2020-12-15 10:57:48
2021년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당신을 위한 그림책
[신간] 쥐··· 좋아하세요?

-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새로운 시작과 만남에 대한 설렘, 두려움을 담은 그림책


- 고양이와 쥐, 두 캐릭터를 두 가지 색으로만 담은 일러스트가 특징


[사진 제공 = 풍요하리]
[사진 제공 = 풍요하리]

다사다난했던 2020년은 쥐띠의 해였다. 12간지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도 잠시, 한숨과 걱정으로 얼룩진 것 같은 올 한 해가 저물고 있다. 2021년에는 새롭고 행복한 날들이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책이 있다. 바로 그림책 『쥐··· 좋아하세요?』다.


[사진 제공 = 풍요하리]

바느질 공방을 운영하는 쥐 ‘하리’는 함께 일할 동물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문 앞에 공고를 붙인다. 어느 날 가게 문을 열고 들어온 한 손님. 하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고양이다. 갑작스러운 고양이 ‘풍요’의 등장에 하리는 혼비백산하게 된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뭔가 어수룩해 보이는 고양이 풍요. 하리는 덜덜덜 떨면서 풍요에게 질문한다. “쥐··· 좋아하세요?”


과연 풍요는 배가 고파서 하리네 공방에 찾아온 것일까? 아니라면 어떤 꿍꿍이가 있어서일까? 그림책 『쥐··· 좋아하세요?』는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작가는 ‘작은 사이즈의 짧은 그림책이지만, 일상에 지친 이들이 그림책을 덮고 난 후 작은 미소와 따뜻함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또한, ‘녹색이 주는 편안함과 쉼에 기대어 한 해를 마무리하고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첫 책을 출간한 풍요 작가는 전직 사서로 도서관에서 작가의 꿈을 키웠다. 재직 중 독립출판에 대한 계획을 세웠고, 언니와 함께 바느질 공방과 출판사를 겸하며 그림책의 영감을 얻었다. 이들 자매가 그러했듯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새로운 시작과 만남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려움이 앞선다. 그 순간을 담은 그림책 『쥐··· 좋아하세요?』를 통해 용기와 위안을 얻길 바란다.


이 외에도 작가는 1년간 그림을 독학하며 글쓰기 플랫폼에 글을 게재해왔다. 그 글과 그림을 모아 에세이집 『그림 위를 걷는 고양이처럼 산다』를 출간 준비하고 있다.


쥐··· 좋아하세요? | 풍요 지음 | 풍요하리 발행 | 28p


본 도서는 독립출판 플랫폼, 인디펍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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