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집 막내딸의 시선으로 눌러쓴 25년간의 기록

정치 / 오도현 / 2020-02-19 21:48:00
[24시 연중무휴 행운분식] 저자 이은주(이대리)

책 소개



“분식집 막내딸의 시선으로 눌러쓴 25년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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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브런치 누적조회수 69만 !


사람사는 이야기를 전하는 이은주 작가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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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동 행운분식에서 일어난 사소한 에피소드부터 가족의 리얼성장기까지 시트콤에 버금가는 감동과 유머의 대환장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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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식집에서 일어나는 웃프고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인천 계산동의 한 대로변, 그 곳에 열평남짓한 작은 분식집이 있습니다. 24시간 내내 쉬지않고 돌아가는 그 분식집은 무려 25년이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죠.


손님들은 출입문을 열 때마다 저마다의 삶의 이야기들을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밤의 도로를 배회하는 택시운전사, 여유있는 식사시간조차 허용되지않는 소방관, 그리고 배고픔을 안고 찾아오는 십대들.


무거운 발걸음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온 그들에게 엄마는 그저 묵묵히 우동과 김밥을 내어주었습니다.


“우리는 어느 한 사람의 과거 한가운데 있는 추억의 맛을 언제든지 묵묵히 있는 그대로 내어줄 뿐이고, 사람 냄새나는 인정이 오고 갈 뿐이며, 이해타산으로 돌아가는 가게가 아닌 어떤 이를 진정으로 안타까워할 줄 아는 가게일 뿐이다. 그게 우리 엄마가 지키는 철학이고, 행운분식이 굴러가는 질서다.”


24시 연중무휴 행운분식 中



2.행운분식의 또 다른 이야기, 가족의 리얼성장기


1995년의 어느 날, 아버지가 심장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해, 우리가족에게는 조금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베테랑 택시기사였던 아버지는 전업주부로, 전업주부였던 엄마는 분식집 사장으로


각자의 역할을 바꾸어 나간 것이죠.


그래서 평화롭게 잘 살았냐구요?


아니요, 우리의 인생은 동화 같은 삶이 아니기에 이 책은 더 없이 현실적인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그 시절의 우리가족은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찌질하고 치열하게 으르렁대기도, 어색한 얼굴로 서로를 마주하는 방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당신도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고, 이해받지 못한 적이 있었나요?



출처: 인디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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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이은주(이대리)



끄적거리기를 좋아하는 행운분식의 막내딸. 세 자매 중 가장 큰 175cm의 키를 가졌으며 현재 용인의 야오밍으로 불리고 있다. 가족, 남편, 헐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키우는 강아지 두 마리를 사랑한다.


출간도서 : 오늘의 인사총무, 맑음 (연지출판사, 2020)





목차



제 1장 LUCKY, LUCKY


어느 동네분식집 사장의 철학과 질서 / 36 / 1995년, 분식집에서 일어난 기적 / 행운분식, 새벽뉴스에 나오다 / 분식집사장, 일수꾼이 된 사연 / 전하지못한 김밥 한 줄 / 생색내기 따위가 집안내력이라니 / 어느 날, 베테랑 택시기사가 길을 잃었다 / 아버지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 국가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 / 임자, 임진각으로 가세 / 엄마와 오래된 여권



제 2장 원하고 원망하죠, 그대만을


어느 날 친구는 나에게 엄마가 있냐고 물었다 / 깻잎전이 뭐길래 / 인천에서 제일 김밥을 잘 말았던 중학생의 등장 / 나는 성공할 여자다 / 자매 사이에도 지켜야할 선이 있다 / 원래 지동생 톡톡 건드리는 것들이 남이 건드리는 꼴은 못봐요 / 아버지가 나에게 실망한 이유 / 컴맹 아버지의 귀찮은 질문들 / 아버지를 닮아가는 많은 날들 / 안녕, 나의 다복이 / 이사가 이렇게 힘들었나



에필로그





본문



출처: 인디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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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밸류 = 오도현 기자]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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