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경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비진학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오티비크리에이티브>(OTB creative)에서 'OTB'는 옥탑방의 영문 표기 약자를 따온 것이다.
<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2009년 '사인 스피닝(Sign Spinning)' 매체 회사로 시작했다. 성인 남성의 키만 한 광고판을 한 손으로 돌리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끄는 '사인 스피닝'은 사전 교육을 받고 현장에서 활동해야는 일의 특성상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학교 밖 청소년과 비진학 청년들이 자연스레 주류를 이루었다.
그러나 '사인 스피닝'으로 취약층 청년들에게 일하는 즐거움을 알려줬지만, 다음은 자립이 문제였다. 대부분 생계를 위해 꾸준한 일감이 필요했고 <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이를 위해 행사에 필요한 인력을 매칭해주는 사업을 새로 시작하게 되었다.
![사진: '오티비크리에이티브' 이경주 팀장 [제공 = SK프로보노]](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0728/p179590046795630_250.png)
<오티비크리에이티브>가 중요하게 생각하고 힘을 쏟는 일은 '다양한 경험'이다. 그래서 일 년에 한 번 모든 구성원이 하계 M.T를 떠나고, 동계 워크숍은 무조건 해외로 간다고 한다. 그 외 해외 연수의 기회가 생기면 함께 일하는 취약계층의 친구들에게 우선권을 제공하고, 함께 활동한 사람들과 제철 음식을 먹으며 서로의 고민도 나누는 소소한 모임도 가진다고 한다.
<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주거지원도 활발히 하고 있다. 나아가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돕는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이던 <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건물 매입 과정에서 유권해석상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누구나 위축되고 당황하는 법. 하지만 이때, <오티비크리에이티브>는 SK주식회사 C&C 민경태 변호사로부터 법률 자문을 받아 상황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오티비크리에이티브>가 SK프로보노의 도움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몇 년 전 거래처에 용역을 제공하고 대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그때도 프로보노의 도움으로 큰 리스크 없이 대금을 회수하고 손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사진: '오티비크리에이티브' 이경주 팀장(좌), SK주식회사 C&C 민경태 프로보노(우) [제공 = SK프로보노]](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0728/p179590046795630_581.png)
<오티비크리에이티브>의 '이경주' 팀장은 SK프로보노의 도움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어떤 부분에 어떤 도움을 줘야 할지, 당사자보다 더 잘 알고 있어서 놀라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티비크리에이티브>. 이제는 취약계층 청년들뿐만 아니라, 대학 학자금 때문에 힘들어하는 청년들, 졸업을 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한 모든 청년들과 함께 한다.
그리고 일이 생계의 수단이 아니라 가치 발견의 수단이 되는 날까지 <오티비크리에이티브>가 대한민국 청춘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위의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K프로보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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