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KC하이테크앤마케팅주식회사 '유재준' 프로보노 [제공 = SK프로보노]](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0727/p179590046465510_127.png)
1일 1깡 대신 하루에 한 번 프로보노 사이트에 접속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지문을 찾아 헤매는 프로열정러가 있다. 바로 SKC하이테크마케팅주식회사 유재준 프로보노다.
유재준 프로보노는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필름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가 SK프로보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7년경이었다. 하지만 활동을 시작한 건 그로부터 일 년이 지난 후였다. SK프로보노 홈페이지에 매일 같이 접속해 '1일 1프로보노' 생활을 했지만 능력이 출중한 프로보노의 사례들에 주춤하게 되고, 사회적 기업이 요청한 자문 중에 자신에게 적확한 분야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그는 사회적기업 <아트임팩트>의 자문 요청을 발견하게 된다. 폐그물, 자투리 가죽 등 버려지는 소재를 활용해 패션 제품을 만드는 <아트임팩트>는 페트병을 활용한 신제품을 구상 중이었는데, 유재준 프로보노의 업무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첫 자문으로 낙점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트임팩트>처럼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사회적기업 및 예비 사회적기업들에게 유재준 프로보노는 '벤치마킹의 중요성', '이미 개발된 제품이 아닌지 필수적으로 확인', '구글링은 기본' 이 3가지 요소를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철저히 준비할 것을 권한다고 한다.
![사진: '유재준' 프로보노의 사회적기업을 위한 꿀팁 [제공 = SK프로보노]](https://www.socialvalue.kr/news/data/20200727/p179590046465510_316.png)
실제 자문을 해보니 포로보노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었다는 그는, 내친김에 직무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어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로 자문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번역 자문을 요청하는 다수의 사회적기업들을 위해 SK포로보노의 '번역 인력풀(pool)'이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유재준 프로보노는 처음부터 어려운 번역을 맡게 되었다. 사회적기업 <CNCOOP>이 은퇴세대 고용에 관해 유럽과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고자 영문 고용 표준안의 번역을 요청한 것이었다.
다음으로 번역을 맡은 것은 마스크 브로슈어(brochure)였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응해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가 해외 시장으로 제품을 수출하고자 기존에 제작된 한글 브로슈어의 영문 번역을 요청한 것이었다.
그동안 유재준 프로보노는 올바른 번역을 위해 관련 자료들을 찾고 혼자 공부하면서 회사 밖의 세상을 경험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가 세분화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도 좁아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유재준 프로보노는 자문 활동을 통해 그동안 잊고 지내온 관심사를 되찾고, 새로운 관심사까지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혹시 집과 회사로 시야가 좁아져서 답답함을 느낀다면, 유재준 프로보노처럼 하루 한 번 프로보노 홈페이지에 접속해 시야를 넓히고 따듯한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위의 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K프로보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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