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대해 5년간 쓰고 고친 75편의 에세이

정치 / 허상범 기자 / 2019-12-14 18:27:38
<보이지 않는 영원 [2쇄]> 저자 채풀잎



책 소개


[보이지 않는 영원 [2쇄]]는 채풀잎 작가가 5년간 쓰고 고친 연애에 관한 75편의 에세이다.


이제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도, 마치는 사람도. 작가의 5년이 담긴 [보이지 않는 영원]을 읽고 나면 그 모든 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다음은 본문의 소개 글이다.


인생은 오늘도 최선의 최악입니다. 꿈을 꿉니다.


글 속의 그녀도, 글을 쓴 그도, 그녀도 그도 아닌, 그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꿈을.


우리 손에 잡히지 않는 '보이지 않는 영원'을.






[출처: 다시서점]



저자 소개


지은이: 채풀잎


펴낸 곳: 다시서점


목차


만델링 12 쓸쓸함에 관하여 14


이별의 한가운데 16 어디로 20


말 22 우물 24


관계의 죽음 26 너에게는 30


비는 내리고 땅은 젖어있다 32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일까 36


헛헛 40 사랑이 뭐라고 42


분실주의자 44 절단면 46


날들 48 매미 50


그대를 향하다 52 그래서 때로는 56


넌 지금 무얼 하고 있니 60 무게중심 62


장미 66 너의 헤어지자는 말 뒤에 내가 남겨둔 68


그렇게라도 70 참이슬 74


보낸 편지함 76 이수당산 80


우리에게 남은 것은 88 좋을 때 90


익숙해진다는 건 소중한 걸 잃는 거야 94 긴 하루에 100


변하지 않는 것은 106 너의 이름은 112


어느 날 느낄 외로움에 대해서 114 무엇이 무엇이라 말하는 말에 대해서 118


다른사정은없는것이차라리 122 그것이 아마도 126


그 자리에 서서 130 아름다운 본능 132





총 272페이지


본문


어떤 날은 이별의 날을 살고, 또 어떤 날은 이별 이후의 날을 삽니다. 어떤 날은 이별 이전의 날을 살아서 버티며 살곤 합니다. 이별이란 삶을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버리곤 하여서, 내 삶이 원래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게 만들곤 하여서, 그 갈라진 틈에 사는 것만 같은 기분을 들게 하여서 그날을 기대하고 또 다른 날을 고대하곤 하는 것입니다. 그 이별보다 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곤 하는 것입니다.


- 263페이지 '이별보다 더 아름다운'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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