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엘라비네 첫 적용…주거 마감재 전 영역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삼성물산이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마감재를 선보이며 주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넥스트 머티리얼(Next Material)’ 기술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스트 머티리얼은 디지털 비전(Digital Vision) 기반 마감재 기술로, 원목과 대리석 등 천연 소재의 색상과 질감을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고객 맞춤형 주거 공간 구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래미안 엘라비네 적용 예정인 넥스트 마루/사진=삼성물산 제공 |
삼성물산은 독일 표면재 기업 샤트데코(Schattdecor)와 협업해 특수 동조 디자인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샤트데코는 1985년 설립 이후 유럽·미주·아시아 등 10여 개 거점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1위 표면재 기업이다.
이번 기술은 기존 강마루와 원목마루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강마루는 약 300dpi 해상도와 제한된 색상 및 반복 패턴으로 디자인 제약이 있었지만, 넥스트 머티리얼은 1200dpi 수준으로 해상도를 약 4배 높여 색상·패턴·규격 제약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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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스트 마루와 원목마루 비교/사진=삼성물산 제공 |
또 천연목을 분석해 원목과 유사한 색상과 패턴을 구현하면서도, 수입 원자재 의존도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내구성과 내오염성도 강화해 장기간 사용 시 변색을 최소화하는 등 실사용 성능도 개선했다.
해당 기술은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 재건축 사업인 ‘래미안 엘라비네’에 마루와 벽체 마감재로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차세대 주거 모델 ‘넥스트 홈(Next Home)’ 구현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향후 넥스트 머티리얼을 바탕으로 넥스트 플로어, 바스, 퍼니처, 월 등 주거 마감재 전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변동규 삼성물산 주택기술혁신팀장은 “넥스트 머티리얼은 고객 맞춤형 가치를 구현하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주거 마감재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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