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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사전 개장한 NC대전유성점 모습./사진=이랜드그룹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랜드가 대전 유성구에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을 선보이고 기존 도심형 아웃렛 패러다임 전환을 꾀한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대전시 유성구 유성온천역 8번 출구 인근에 충청지역 최대 규모 도심형 아울렛 NC대전유성점을 이달 17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일 사전 개장한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2만2990평(7만6000㎡), 영업면적 약 1만6638평(5만5000㎡) 규모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들어선 브랜드만 250여개 가량이다.
이랜드는 "충청권 최고의 유통 격전지 대전에서 고객이 매일 부담 없이 찾아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의 새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객 체험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프리미엄 콘텐츠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유성구 주변 신도시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NC·뉴코아·2001·동아 등 전국 50여개 백화점·아울렛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리테일은 1994년 이천일 아울렛 당산점을 출점하며 국내 처음 도심형 아웃렛을 제시했다.
NC대전유성점은 30년 가까이 관련 산업을 이끌어온 이랜드에서 차세대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 모델로 선보이는 유통점이다. 급변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기존 패션 위주 MD 구성에서 벗어나 라이프 스타일 관점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면적 효율을 중시하던 기존 도심형 아웃렛 관습도 과감히 탈피했다. 고객 체류 시간 확대에 방점을 찍고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웃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
특히 키즈카페와 복합문화공간 '휘게문고', '아트키즈팩토리' 등 가족 타깃의 교육과 체험형 콘텐츠를 1210평(4000㎡) 가량 구비, 가족 단위 고객이 매일 찾는 도심 속 아웃렛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VIP 타깃의 '라운지E'도 갖췄다. 라운지E는 서울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지역 VIP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 일환이다.
이외 고객 트렌드와 니즈에 맞춰 1층 명품 카테고리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존 이랜드리테일의 명품 편집숍 '럭셔리갤러리'와 함께 매스티지 편집숍 'by럭셔리갤러리'를 새롭게 론칭했다. 하이엔드 명품 편집숍 '미벤트'도 유치,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인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1000평 가량의 중부권 최대규모 '한샘 디자인 파크'가 지역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외 씰리 등 침대, 매트리스 전문관 등도 구성했다.
가전 부문은 하이마트를 약 500평 규모로 운영한다. 냉장고·에어컨 등 생활 가전은 물론 애플·삼성 모바일 기기와 게임 기기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는 물론 도안·노은 신도시 아파트 거주층 홈 인테리어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외식 부문은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피자몰 뷔페가 대표 콘텐츠로 입점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삼백돈·온센·해피치즈 스마일·샤브렐라 등 카페·일식·분식·한식 카테고리를 망라한다.
지하 1층 식품관은 전국 산지 초신선 식품에 더해 가격과 입맛까지 잡은 직수입 축산·농산 식품을 구비하고 있다.
이외 즉석 델리 애슐리투고와 이랜드리테일의 가성비 높은 푸드마켓 자체 브랜드(PB) '오프라이스' 등도 있다. 이랜드는 "이랜드만의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대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NC대전유성점은 백화점 위주 대전 상권에서 이랜드의 차세대 콘텐츠로 차별화한 쇼핑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랜드에서 직접 생산, 소싱하는 40여개 리테일 패션 브랜드를 통해 도심형 라이프 스타일 아웃렛의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다.
NC대전유성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안 신도시와 노은 신도시 고객을 메인 타깃층으로 겨냥해 설계했다. 이에 따라 도심 속 원스톱 쇼핑몰로서 영맘층을 위한 휴게 공간부터 약 40여개 중부권 최다 수준 브랜드로 아동 전문관을 조성, 대전 영맘 공략에 나선다.
NC대전유성점은 MD 단계에서부터 지역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입점시키며 상생 행보를 시작했다.
대전지역 아동 미술교육원 '아트키즈팩토리'를 유통점 처음 입점시켰다. 이외 지역 유명 로스터리카페 '저글커피바', 충청지역 문화복합공간 '휘게문고' 등이 이랜드 콘텐츠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지역 나눔 문화 확산 및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대전시와 유성구청 등과 손잡고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자선 바자회, 나눔 활동 등도 예정하고 있다.
또 대전 시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10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지역 특산물과 주민을 위한 판매 기회 제공, 관련 프로모션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대전에 없던 합리적인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대전과 세종을 넘어 충청지역 고객이 만족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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