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무관세로 미국산 오렌지 300t과 태국산 망고 할인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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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블 오렌지/사진=이마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이마트가 미국산 오렌지와 망고 등 할인 판매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마트는 무관세가 적용되는 3월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오렌지 뮤지엄’ 이벤트를 진행하며 오렌지 300t을 할인한다.
또 이마트는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미국 네이블 오렌지를 10∼15% 할인 판매하고 퓨어스펙, 카라카라, 켄아저씨 등 이색 오렌지 3종과 껍질이 얇아 귤처럼 까기 쉬운 헤일로 만다린도 함께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고객 편의성을 고려해 낱개 판매도 진행해 고객이 원하는 오렌지를 원하는 수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
미국산 오렌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계절관세 상품으로 적용되어 3월부터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주 산지인 캘리포니아는 폭염 등으로 인해 오렌지 시세가 작년 대비 강세인 가운데, 이마트는 경쟁력 있는 가격과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직소싱 물량을 확대하고 수입 일정도 조정했다고 전했다.
오렌지 전체 수입 물량 중 직소싱 비중을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80%까지 늘려 유통 단계를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 또한 지난해 수입과일 입고 지연 일정을 분석해 기존보다 1~2주 발주를 앞당겨 물량을 제때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 등으로 시세가 오른 망고 할인 행사도 준비해 작년 가격 수준으로 저가에 판매한다.
이마트 이현승 과일 바이어는 "오렌지 주요 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의 폭염 등으로 오렌지 시세가 지난해보다 강세인 상황"이라며 "전체 수입 물량 중 직소싱 비중을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는 80%까지 늘려 가격을 낮췄고 기존보다 1∼2주 발주를 앞당겨 물량을 제때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신선한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판로 개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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