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생원료 ‘칠성사이다 500㎖ MR-PET’ 지난달 저탄소 인증
기존 신재 PET 대비 전 과정 탄소 배출량 약 17% 감축 전망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재생원료 도입과 생산 공정 개선을 바탕으로 환경 인증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주요 브랜드 19개 제품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고, 이 가운데 12개 품목은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17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아이시스’, ‘칸타타’ 등 19개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다. 이 가운데 12개 품목은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받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저탄소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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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칠성음료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의 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으로부터 업계 내 최다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
환경성적표지는 제품과 서비스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가운데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 대비 낮거나 관련 기준을 충족하면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100% 재생원료를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 MR-PET’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재생원료를 적용한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가 저탄소 제품으로 인증받은 첫 사례다.
롯데칠성음료는 이 제품이 원료 채취부터 생산과 유통, 사용 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존 신재 플라스틱 PET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약 17%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저탄소 인증 제품은 음료뿐 아니라 주류로도 확대됐다. ‘처음처럼·새로 640㎖ PET’는 현재 주류업계에서 유일하게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소비자 인지도, 시장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 저탄소 인증 대표 ‘기후제품’ 10종 가운데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500㎖ PET’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스위트블랙 500㎖ PET’ 등 3종이 포함됐다.
그린카드로 환경성적표지 제품을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 5%, 저탄소 제품은 15%를 상시 적립할 수 있다. 오는 10월31일까지 전국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제휴 매장에서 기후제품을 구매하면 40% 특별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 단위 환경 인증 확대와 함께 생산 과정의 온실가스 감축도 추진하고 있다. ‘2040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고, 올해는 1만톤 이상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정 변화를 통해 저탄소 제품 인증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환경 인증을 넓히고 원료 생산과 유통 등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 영향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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