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금소법 시행 2년 맞아 상생금융 확대 위한 손님간담회 열어

금융·증권 / 김완묵 기자 / 2023-03-29 17:11:02
상생하는 금융 위해 연령-성별-국적 뛰어넘는 손님들의 다양한 의견 청취
금융소비자 보호 위크-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 등 소비자 보호 활동 나서
이승열 은행장“손님 보호-행복을 최우선 삼아 가장 신뢰받는 은행 될 것”
▲이승열 하나은행장(뒷줄 오른쪽 첫 번째)이 간담회에 참석한 손님들과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지난 28일 을지로 본점에서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 2년을 맞아 손님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손님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승열 은행장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금소법 시행 후 손님이 경험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로ㆍ불편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손님과 상생하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아이디어 및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국인 손님을 비롯한 MZ세대 대학생, 중소기업 CEO, 직장인, 전직 교수, 금융전문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손님들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손님들은 금소법 시행 초기 복잡한 상품 가입 절차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하나은행 직원들의 전문적이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신뢰를 갖게 됐다는 경험담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절정이던 시기에 하나은행의 적시 대출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사연과 함께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서민, 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는 당부의 말도 있었다. 

 

또한 “손님들이 제안한 의견 하나하나를 소중히 살펴 소비자 권익 보호 및 편의성 증대는 물론 금융의 상생 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하나은행이 실시하고 있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 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사회 구성원에게 빠짐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확대 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근간은 손님”이라며, “손님 보호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고 손님께 가장 신뢰받는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로 하나은행은 금소법 시행 후 상생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금융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먼저 하나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위크(week)’를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소비자보호 활동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금리인하 요구권 ▲개인신용평가 대응권 ▲청약 철회권 ▲위법계약 해지권 등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교육과 완전판매 프로세스 점검을 실시해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윤리 의식을 제고하고, 이를 통해 손님 신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국민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는 로그인 시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이 자동으로 작동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악성 앱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는 대응체계가 구축돼 있다. 

 

하나은행은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고령층 손님들이 하나원큐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부모님 하나원큐 앱 깔아드리기’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손님의 금융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손님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외환ㆍ디지털ㆍ자산관리 등 서비스 개편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2주년 편리한 금융거래 아이디어 공모전’을 4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21~22일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OECD 국제금융교육 주간’에 금융교육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금융사기 예방 홍보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 선도은행으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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