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편의점서 물건 산다" CU, 제프월드서 '메타 커머스'...콘텐츠 업무협약

유통·생활경제 / 이호영 기자 / 2022-12-22 16:43:26
/사진=BGF리테일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다날 계열사 '제프'와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제프월드'에서 온라인 경제 활동이 현실로 이어지는 메타 커머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CU는 제프(JEFF)와 유저 콘텐츠 활동이 보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기반으로 쇼핑·레저·엔터테인먼트 등 현실의 일상 소비 경험을 가상 현실과 이어주는 생태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19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과 노경탁 제프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 다날 본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메타버스 콘텐츠와 현실 경험을 잇는 차별화한 소비 경험을 위해 제프월드에 CU 점포를 30개 이상 선보여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교환권 발행과 포인트 연동 등 콘텐츠 결합을 진행한다.

 

추후 제프월드를 열면 디지털 자산을 활용, 온라인에서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실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아바타 경험이 현실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다.

 

또 CU의 여러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대체 불가능 토큰(NFT)도 공개한다. CU와 제프는 해당 NFT 홀더(소유자) 대상의 전용 커뮤니티를 구성, 월별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팬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 CU는 제프와 단계적으로 배달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제프월드 속에서 아바타가 상품을 주문하고 현실에서 받아보는 기능을 선보이며 제프와 메타 커머스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CU는 메타버스, 블록체인 산업이 사회적으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관련 기업과 손잡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 메타버스 플랫폼에 입점해 가상 현실 점포를 열고 NFT를 비롯한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CU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고객 경제 활동이 현실과 이어지는 메타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제프와 손잡았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CU만의 차별화한 콘텐츠를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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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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