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각각 5.2%·104.5% 증가
조선·해양·전력기기 전 부문 고른 성장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HD현대는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04.5% 증가했다. 조선·해양과 전력기기 부문의 호실적이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주요 계열사 전반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이어졌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예전 현대중공업그룹 시절을 포함해 최대다. 순이익도 3조6755억원으로 9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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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 본사/사진=HD현대 제공 |
조선·해양 부문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에 힘입어 매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 3조904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2%, 영업이익은 172.3% 증가했다.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록했고,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으로 조선 부문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다.
선박 서비스와 디지털 솔루션을 담당하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 서비스(AM) 매출 증가와 디지털 솔루션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6%, 28.9% 증가했다.
선박 엔진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은 엔진 물량 확대와 부품 사업 성장으로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계열사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판매량 증가와 판가 회복에 힘입어 매출 4927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을 달성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시장과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발전기·방산 등 엔진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8조2367억원, 영업이익 46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0%, 8.1%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HD현대오일뱅크가 매출 28조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지만, 정제마진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은 4740억원을 기록하며 83.7% 증가했다.
전력기기 부문의 HD현대일렉트릭은 해외 시장 중심의 수주 확대와 AI 산업 성장,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 4조795억원, 영업이익 99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실적 안정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조선과 전력기기 부문에서는 고부가 수주와 생산 효율화를 지속하고, 정유와 건설기계 부문에서도 운영 효율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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