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빙그레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에 대해 거래 조건 이견으로 납품을 중단하면서, 유통망 불안정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 |
▲홈플러스/사진=연합뉴스 제공 |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빙그레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홈플러스와 거래 조건 관련해 이견이 있어 납품 중단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납품 재개와 관련해 협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는 입장이다.
앞서 매일유업도 재고 문제 등으로 홈플러스에 일부 냉장 제품 공급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멸균유와 분유, 두유 등 판매기한이 긴 제품은 정상 납품 중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된 이후 오뚜기와 롯데칠성음료, 동서식품 등이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