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모임·동문회·제휴 카드 등 고객 접점 확대
프리미엄 학습공간 ‘스페이스 알파’로 학습 경험 고도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고객과의 차원 높은 신뢰를 구축해 고객이 스스로 마케터가 되도록 한다.” 양형남 에듀윌 회장이 강조한 ‘오가닉 마케팅’ 전략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가닉 마케팅은 에듀윌이 올해 추진 중인 ‘MEGA(Make Eduwill Great Again)’ 프로젝트의 핵심 축이다. 기존 마케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려,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기업 활동의 선순환을 만드는 전략이다.
![]() |
| ▲ 에듀윌 양형남 회장/사진=에듀윌 제공 |
양 회장은 “이미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만큼, 고객이 자발적으로 긍정적 경험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에듀윌은 이를 위해 고객 경험 중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5개 학원에서 열린 제35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모임 역시 그 일환이다.
강남·노원·노량진·부평·부산 등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합격생들이 대거 참여해 합격의 기쁨을 나눴고, 교수진은 축하 메시지가 적힌 대형 리본을 걸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부 학원은 모집 인원의 두 배 이상 신청이 몰려 문의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합격자 네트워크 강화 전략도 확대되고 있다. 에듀윌은 공인중개사 동문회를 운영하며 창업·취업 지원 등 합격 이후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
제휴 전략에도 오가닉 마케팅 기조가 반영됐다. 롯데카드와 협업한 ‘에듀윌X디지로카’ 제휴 카드는 에듀윌 강의·독서실·서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상 소비처에서도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에듀윌 캐릭터 ‘에듀공’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또 지난 4월 서울 신촌에 오픈한 프리미엄 블렌디드 러닝 공간 ‘스페이스 알파’는 에듀윌 인강 수강생에게 학습 최적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조도·방음·공조 시스템을 강화해 강의 수강과 자기주도 학습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학습 동선을 구현했다.
업계에서는 양형남 회장의 오가닉 마케팅 전략이 학습자 중심의 접근으로 브랜드 충성도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며, 에듀윌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