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케어푸드 시장 3조원 성장 전망, 유통·급식 채널 연계 확대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B2B 식자재 전문기업 푸디스트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와 ‘케어푸드’ 브랜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과채음료 2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케어푸드 시장은 2014년 7000억원에서 올해 3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니어와 어린이를 넘어 모든 연령층의 건강 관심 증가에 따라 ‘케어푸드’는 장기적 산업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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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열 푸디스트 상품본부장(왼쪽)과 손동일 천호엔케어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푸디스트 제공 |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유통·급식 전 채널 연계를 통해 건강식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령자, 환자와 어린이 등에 필요한 영양소를 함유한 ‘케어푸드’로 프리미엄 과채 음료 2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과채 음료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 기능성 원료들이 적용됐다.
천호엔케어는 40년 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연구개발 노하우와 다양한 제형, 패키지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푸디스트는 케어음료 개발을 시작으로 곡물 단백음료, 유산균 음료, 저당 요거트 음료 등 기능성 음료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출시 제품은 병원, 요양원,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 테스트하며 건강 관리가 중요한 일반 소비자층으로 확대된다. 푸디스트 단체급식소 및 컨세션 사업장,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푸디스트 단체급식 사업장과 천호엔케어 1:1 맞춤 헬스매니저 서비스 연계로 건강 관리 및 편의성이 강화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김병준 푸디스트 전략상품팀 MD는 “케어푸드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제조 전문성과 맞춤형 서비스 노하우를 가진 천호엔케어와 협력해 건강기능성 음료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며 “과채음료 출시를 시작으로 케어푸드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 확대 및 고객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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