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AA 모빌리티 2025서 ‘콘셉트 쓰리’ 세계 최초 공개

자동차·기계 / 최이현 기자 / 2025-09-09 16:34:01
아이오닉 첫 소형 EV 콘셉트카
공력 성능·디자인·실내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소셜밸류=최이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 최초의 소형 전기차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콘셉트 쓰리’의 외장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콘셉트 쓰리’의 외장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기존 준중형 ‘아이오닉 5’, 중형 ‘아이오닉 6’, 대형 ‘아이오닉 9’에 이어 소형 EV 콘셉트를 선보이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보이는 해치백 차급에 맞춰 공력 성능을 극대화한 ‘에어로 해치(Aero Hatch)’ 디자인을 적용, 콤팩트한 차체에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스틸 소재의 강인함과 유연성을 표현한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디자인 언어로 완성됐다. C필러에서 리어로 이어지는 입체적 볼륨과 날렵한 경계선 처리로 강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메탈 본연의 색감을 강조한 ‘텅스텐 그레이’ 컬러를 채택해 조형미를 한층 높였다.

 

실내는 소재 고유의 질감과 곡선 구조를 살린 따뜻한 분위기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을 통해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기능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으며, 위젯은 시동 시 스티어링 휠 쪽으로 이동해 직관적인 제어와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콘셉트 쓰리’의 내장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콘셉트 쓰리’의 내장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쓰리는 차세대 전동화 여정을 대표하는 모델로, 실용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소형 EV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전시 부스에서 콘셉트 쓰리를 비롯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N, 아이오닉 9, 코나 일렉트릭, 캐스퍼 일렉트릭 등 총 7종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시승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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