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익산공장 가동 중단…노후 설비·운영 여건 고려

K-Commerce / 한시은 기자 / 2026-09-09 16:26:29
1957년 옛 보배소주 공장으로 건립…내달 16일부터 가동 중단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를 생산하는 전북 익산공장의 가동을 69년 만에 중단한다. 익산공장의 생산설비와 인력을 인근 전주공장으로 옮겨 소주 생산거점을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생산거점 효율화를 위해 익산공장의 생산 기능을 전주공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사진=하이트진로 제공

 

익산공장은 다음달 16일부터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설비와 인력을 전주공장으로 순차 이전할 예정이다. 전주공장은 현재 생산시설과 관련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별도의 신규 시설 구축 없이 익산공장의 생산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57년 옛 보배소주 공장으로 건립된 하이트진로 익산공장은 69년 만에 운영 종료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익산공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21억원으로 하이트진로 전체 매출액의 1.7% 수준이다.

익산공장이 들어설 당시 주변은 도심 외곽의 농지였지만 이후 대규모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주거지역과 가까워졌다. 이에 따라 공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을 둘러싼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공장·설비 노후화 및 운영 여건 등을 고려한 생산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며 "제품 생산 및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