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마켓, 경산점 그랜드 오픈…대구경북 지역 첫 진출

유통·생활경제 / 한시은 기자 / 2025-08-20 06:00:00
영업면적 5670평 3층 복합 공간, 북 그라운드 등 특화 콘텐츠 눈길
동탄점 잇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가족 친화 매장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스타필드 마켓이 죽전, 일산, 동탄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에 진출한다. 오는 21일 경산점을 새롭게 문을 연다. 이마트는 오는 21일 이마트 경산점을 2006년 개점 이후 19년 만의 리뉴얼을 통해 ‘스타필드 마켓’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타필드 마켓은 지난해 8월 죽전점 첫 출점을 시작으로 1년 만에 오픈한 네 번째 매장으로, 수도권 외 지역 최초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 전경/사진=이마트 제공

 

경산은 젊은 인구가 많고 신도심 정주 여건이 우수해 젊은 가족 단위 유입이 활발하다. 통계청 기준 20~30대 인구 비중은 29.9%로 대구 23.9%, 전국 평균 25.6%를 상회한다. 산업단지 개발과 대단지 아파트 입주 등으로 도시 규모도 계속 확대 중이다. 다만 다양한 몰링 공간이 부족해 지역 주민이 인근 지역으로 쇼핑을 나가는 상황이다.

스타필드 마켓 경산점은 영업면적 5670평(18,744㎡), 3층 구조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복합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2층에는 휴식 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와 특화 콘텐츠가 마련됐고, 205평(677㎡)으로 스타필드 마켓 중 가장 큰 ‘북 그라운드’가 자리했다. 영풍문고(106평)와 스타벅스(91평) 등과 연계해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맛집으로는 대구 유명 일식 돈카츠 ‘오이시카츠’(30평),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홍콩 중화요리 ‘댄싱홍콩’(75평), 마늘 요리 전문 ‘매드포갈릭’(170평)이 상권 최초 입점했다. 이월 상품을 포함한 160여 개 패션&라이프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 ‘신세계 팩토리스토어’(186평), 지역 최대 규모 ‘무인양품’(403평)도 있다.

3층은 기존 문화센터를 146평(483㎡)에서 212평(702㎡)으로 45% 확장한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9월 예정)와 ‘다이소’(463평)가 입점했다. ‘컬처클럽+트니트니 PLUS’는 최적의 놀이교육 환경을 조성해 유아동 자녀를 둔 고객에게 인기가 기대된다.

1층 이마트 매장은 3045평(1만66㎡)에서 2,024평(6691㎡)으로 축소했으나, 생필품과 먹거리를 한 층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가전문화 특화존을 입구에 배치했다.

경산점은 동탄점에 이어 5㎏ 미만 예방 접종 완료 반려견과 반려묘가 켄넬, 펫모차, 케이지 사용 시 동반 입장 가능하다. 출입문과 매장별 안내물로 출입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오픈 기념으로 오는 23일에는 티니핑과 함께하는 ‘캐치! 티니핑 싱어롱 미니콘서트’, 30일에는 기네스 기록 보유 ‘위플레이’ 곡예 비행공연 등 무료 공연이 2층 북 그라운드 앞에서 개최된다. 또 오는21~31일 매직벌룬쇼, 여행가방 공연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행사도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이마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31일 동탄점 리뉴얼 개점 이후 2주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52% 증가하고, 방문객은 18% 늘었다. 테넌트 매장 매출은 3배 이상, 이마트 농산·축수산·델리 부문이 각각 13%, 32%, 18% 신장하는 등 집객 효과가 현저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산점을 일상 속 니즈를 충족하는 작지만 알찬 지역 대표 쇼핑 공간으로 선보인다”며 “단순 장보기를 넘어 여가와 쇼핑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스타필드 마켓 경험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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