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LG생활건강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8078억원, 영업익은 1289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익은 46.5% 감소한 것이다. 4분기에도 국내외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가 사업 전반에 영향을 줬다.
뷰티 사업 4분기 매출은 8701억원, 영업익은 792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7% 줄고 영업익은 57.7% 감소한 것이다. 뷰티 부문은 연간 매출과 영업익 모두 전년 대비 줄었다. 뷰티 연 매출은 전년 대비 27.7% 줄어든 3조2118억원, 영업익은 64.7% 감소한 3090억원이다.
LG생건은 "뷰티 사업 경우 중국 시황 악화와 그에 따른 소비 둔화로 면세점과 중국 현지 매출이 부진했지만 광군제에서 온라인 채널 다각화 등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봤다.
생활용품과 음료 등 사업은 신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생활용품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한 5265억원, 영업익은 6.7% 줄어든 189억원이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은 전년 대비 7.4% 확대돼 2조2098억원, 영업익은 9.1% 줄어 1898억원이다. 음료 사업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한 4112억원, 영업익은 8.1% 감소한 308억원이다. 연 매출은 1조7642억원, 영업익은 2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8%, 3.7% 성장했다.
한편 매출 감소 영향과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원자재가 상승 여파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영업익도 감소했다. 지난 한 해 동안 LG생건 매출은 7조1858억원, 영업익은 7111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2% 줄고 영업익은 44.9% 감소한 것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