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과 연계한 ICT 서비스 사회안전망 구축 성과 커져
![]() |
▲SKT SV측정결과, 코로나19 시대 AI ICT로 사회안전망 강화 기여/사진=SK텔레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SK텔레콤은 ‘21년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측정 결과 ‘20년 대비 20.3%(3,950억 원)증가한 2조 3,408억 원을 기록하며 SV 측정을 시작한 ‘18년 이후 처음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21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에서 AI 돌봄을 비롯한 ▲NUGU 코로나·백신케어콜 ▲보이스 피싱 예방 시스템(보이스피싱 번호로의 수·발신 차단) ▲T맵 운전 습관 등 AI와 ICT에 기반한 사회안전망 제품과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사회적 가치성과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주요 제품·서비스 영역 지표들의 SV측정 산식을 뉴스룸에 공개해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는 지난 4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1조 8,709억원, 2020년에는 1조 9,457억원, 2021년에는 2조 3,40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SK텔레콤의 ‘21년 사회적 가치 성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경제간접기여성과’는 전년 대비 16.6%(2,751억 원) 증가한 1조 9,334억 원 ▲‘환경성과’는 2.8%(30억 원) 감소한 –1,082억 원 ▲‘사회성과’는 31.3%(1,228억 원) 증가한 5,156억 원으로 집계됐다.
‘21년에는 고용 확대와 경영실적 호조에 따른 납세 증가 등이 반영돼 경제간접기여성과가 크게 증가했고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성과를 총망라하는 사회성과도 제품·서비스 이용자 증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환경성과는 5G 서비스 인프라 증설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했으나 싱글랜 도입 등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했다.
‘21년 사회적 가치 측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SK텔레콤의 본업과 연계된 AI·ICT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들의 성장이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T맵 운전습관, V2X 실시간 교통안전상황 알림, AI 돌봄 서비스, NUGU 코로나·백신케어콜 등 이러한 제품·서비스 영역의 성장은 코로나19 시대에 SKT의 본업과 연계한 ICT 기술이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SKT는 온실가스 저감 및 자원 절감 등 친환경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네트워크 장비의 통합(‘싱글랜 기술’)을 비롯해 고효율 통신장비 개발 및 도입, 사옥 냉난방 조절 등 온실가스 저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싱글랜 기반의 온실가스 내부 감축 사업은 2021년 3월 국내 통신 분야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 RE100에 가입하여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통신 Infra 장비 저전력화 및 2023년까지 태양광 국사 지속 확대 등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RE100은 기업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캠페인으로 이를 통해 2030년에는 총 사용 전력의 60% 이상을 재생 에너지로 사용하여 2020년 배출량 기준 온실가스 47.7% 감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2050년 이내 RE100 및 Net Zero(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며 회사 거버넌스(Governance, 경영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미래전략·인사보상·사외이사후보추천·ESG·감사’ 5대 위원회 체제로 개편했다.
이사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대표이사 선임과 보상 규모 심의, 경영계획과 KPI(핵심성과지표)를 승인 및 평가하는 등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회사 경영 전면에 참여한다.
SKT 유영상 사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주요 경영 현안이라고 강조하며, SK텔레콤은 본업과 연계된 SKT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사장은 SKT ‘ESG 2.0’ 경영을 통해 ▲그린 네트워크를 통한 친환경 성장 ▲ICT 기술로 안전한 사회(Safe Society) 조성에 기여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한 ESG 활동 등 본업과 밀접한 활동을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ESG 활동을 추진해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ICT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ESG 각 영역에서 차별적인 가치를 창출하여 왔으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