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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코닉테라퓨틱스 로고/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를 통해 입증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글로벌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최근 ASCO 2026에서 전이성 췌장암 대상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네수파립에 대한 글로벌 업계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BIO USA 2026을 네수파립의 기술 가치와 사업화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22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BIO USA 2026)’에 참가해 기업 발표(company presentation)와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BIO USA는 미국 바이오협회(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행사로,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투자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파트너링 플랫폼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행사에 김존 대표를 비롯해 사업개발(BD)팀, 연구진, 임원진 등 파트너링 대응이 가능한 핵심 인력을 선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표단으로 참가한다. 특히 최근 ASCO 2026에서 네수파립 임상 데이터가 공개된 이후 다수의 파트너링 미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회사는 이번 행사를 글로벌 사업화 논의를 확대하는 주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김존 대표는 오는 24일 직접 기업 발표에 나서 회사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소개한다. 발표에서는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JPI-547, Nesuparib)을 중심으로 임상 개발 성과와 차세대 팬튜머(다암종) 항암제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네수파립은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표적하는 First-in-Class 이중표적 합성치사 항암제로, 기존 PARP 기반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등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단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네수파립은 최근 1년간 비임상 기전 검증과 임상 데이터 축적을 통해 개발 진전을 이어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AACR 2026에서 네수파립의 전이억제 기전과 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이중표적 작용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고, 이어 ASCO 2026에서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공개하며 실제 환자에서 장기 생존 및 완전관해 유지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40개월 이상 완전관해가 유지된 사례와 기존 표준치료제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을 넘어선 결과가 제시되면서, 네수파립은 난치암 영역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확장할 수 있는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6)에서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네수파립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표적병변 완전관해(CR) 환자의 40개월 이상 완전관해 유지와 장기 생존 등 고무적인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특히 대부분의 임상 환자가 전이성 환자였음에도 기존 표준치료제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을 넘어서는 결과를 보이며, 전이성 췌장암 분야에서 생존기간 연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온코테라퓨틱스는 이 같은 임상 결과가 지난 4월 AACR 2026에서 발표한 네수파립의 전이억제 기전 및 비임상 시험 결과가 실제 임상 환자에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Tankyrase와 PARP를 동시에 억제하는 네수파립의 이중기전 효과가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팬튜머 치료제로서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성공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 역량도 입증한 바 있다. 자큐보는 현재 전 세계 27개국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허가 이후 중국과 인도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9일 멕시코 현지 허가 신청을 마친 데 이어 11일에는 아세안(ASEAN)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남미와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큐보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사업화 경험과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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