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사단, 엘비비 스파 체험 나서…K-뷰티 위상 확인

의료 / 한시은 기자 / 2025-11-19 16:02:2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들이 한국을 찾아 현지 뷰티·스킨케어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


엘비비(LBB)는 지난달 말 브라질 피부과 의사 2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자사 스파와 성형외과, 올리브영 등을 둘러봤다고 19일 밝혔다. 엘비비는 ‘라 부티크 블루(La Boutique Bleue)’가 2000년부터 스위스퍼펙션을 국내에 소개하며 성장한 스킨케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론칭한 뷰티 브랜드다.

 

▲ 지난달 말 브라질 피부과 의사 2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엘비비의 뷰티·스킨케어 기술력을 직접 체험했다./사진=엘비비 제공

 

브라질 피부과 의사단은 국제학술대회 ‘코리아더마(Korea DERMA)’ 참석을 위해 방한했으며, 공식 일정 이후 엘비비 스파 공간에서 제품 성분·효능과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직접 확인했다. 이곳은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 안야 테일러 조이가 방문해 화제가 된 장소로 유명하다.

의사단은 국내 성형외과에서 운영 중인 스킨부스터 프로그램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Morpheus3D 스캐너로 시술 전후를 비교하고, AI 기반 피부 분석·시뮬레이션 기술을 체험하며 한국식 프로페셔널 케어 시스템의 정밀성을 확인했다.

일부 의사는 올리브영 N성수점도 방문해 색조·기능성 제품을 직접 테스트하고 구매했다. 레티놀·마데카소사이트 등 활성 성분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 시각에서 한국 K-뷰티의 경쟁력을 살폈다.

올리브영 N성수점은 전문 측정 장비를 활용한 진단 서비스와 페이셜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엘비비의 ‘3-Step LBB SPA Program’을 올리브영 최초로 도입해 예약이 오픈 즉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나타샤 피게레도는 “한국 화장품은 성분·제형·사용자 경험이 매우 정교하게 설계돼 있다”며 “리테일 경험과 전문 케어가 결합된 구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수진 엘비비 대표는 “최근 두바이·중동·태국 등 해외에서 에스테틱 프랜차이즈 협업 요청이 늘고 있다”며 “한국의 전문적 뷰티 케어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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