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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CEO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
[소셜밸류=최성호 기자] LG전자의 조주완 대표가 연결기준 매출액 87조 7,282억 원, 영업이익 3조 4,197억 원의 2024년도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연간 매출액은 2022년(82조 5,215억 원)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조주완 대표는 2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루면서 글로벌 리더로써 경영 능력을 또 다시 입증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삼성전자와 쌍벽을 이루는 LG전자는 그룹의 계열사 분리 이후에도 다양한 사업 매각과 인수를 통해 수익성을 위한 포트폴리오 구성에 집중했다.
여기서 승부사 기질을 앞세워 조주완 대표가 선택과 집중을 하며 LG전자의 새로운 성장 시대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선택적 투자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 했다는 것이다.
실제 매출액 측면에서는 전사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하는 생활가전과 B2B 성장의 한 축을 맡은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HE, BS사업본부 역시 전년 대비 매출액이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글로벌 가전 수요회복 지연이 이어졌고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졌고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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