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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마트 제공. |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설 연휴 첫날 또는 설 당일까지 배송에 각별히 신경 썼던 유통업계 포스트 설 행사도 휴일부터 한창이다. 가족과 만난 즐거움 만큼이나 컸을 피로를 겨냥해 명절 연휴부터 이후까지 업계 볼거리와 살 거리 행사가 이어진다. 대규모 먹거리 행사까지 다양하다.
24일 업계 등에 따르면 백화점은 전시 등 볼거리에 힘을 줬다. 현대백화점 목동점 7층 글라스 하우스에서는 내달(2월) 11일까지 '래빗 유토피아전'을 연다. 동물을 다양한 색과 재료로 표현하는 조각가 김우진 작가의 계묘년 토끼 모양 작품만 전시한다.
이외 더현대 서울 '다비드 자맹 : 프랑스에서 온 댄디 보이'(다음달 4일~, 6층 알트원), 판교점 '겨울 방학에 배우는 독서와 인쇄 문화의 가치' 주제로 어린이를 위한 전시(9층 문화센터) 등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광교는 토끼 해를 맞아 네덜란드 유명 토끼 캐릭터 '미피' 전시를 마련했다. 인증샷 포토존도 운영한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2주년 기념 증정 행사도 있다.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2매를 27~29일 선착순 증정한다.
이외 살 거리 행사도 많다. 백화점과 몰은 명절 피로감이 큰 주부층을 겨냥한 패션·리빙군, 대형마트는 설 이후 급증하는 수요로 완구류 행사에 초점을 뒀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대행사장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기 속옷 '와코루' 특가전을 열고 최대 80% 할인한다. 신촌점 7층 행사장에서는 20~26일 아웃도어 특가전을 진행, K2 이월 상품을 70% 할인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은 명절 피로를 풀어줄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저리 코드'의 이색 디자인 향초를 판매한다. 이미저리 코드는 예술가와 협업해 제품을 만든다.
아이파크몰은 25일까지 리빙군 할인 행사를 연다. 할인율은 수입 그릇 리빙샵 '홈스위트홈' 부가티 한식기 2인조 50%, 빌레로이앤보흐 아우든 접시 세트(3개) 40%, 코스메틱·향 전문 아로마코 마르세유숍 세트(3종) 33% 등이다. 안마 의자도 최대 30% 할인한다.
아이파크몰은 커피머신(B동 팝업스토어존)도 26일까지 최대 60% 할인한다. 대전 타임월드도 31일까지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 패키지 세트(할인가 13만원) 등을 할인 판매한다.
설날 용돈 소비가 완구로 몰리면서 완구에도 힘을 싣고 있다. 아이파크몰은 아트 토이 '플레이 모빌' 인기 상품 8종을 최대 40% 할인한다.
특히 대형마트 롯데마트 경우 크리스마스·연말 시즌인 12월과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을 제외하고 명절이 낀 2월(설)과 9월(추석) 완구 매출이 가장 높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까지 포스트 설 행사로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를 열고 닌텐도 스위치·레고·실바니안 등 전자 게임기와 여아·남아 완구 등 전 카테고리 19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한편 연휴부터 설 이후까지 업계는 먹거리 행사도 지속한다. 이마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이달 26일부터 한달 동안(~내달 26일)역대 최대 규모(90억원 물량) 푸드 페스티벌을 연다. 일주일 단위 4차로 나눠 계란·삼겹살 등 식재료부터 핫도그·어묵·딸기 등 간식류까지 신선·가공 식품 10개씩 최대 1만원 할인한다.
앞서 설 전 시작한 설날 먹거리 행사도 25일까지 이어진다. 이마트는 사과·배, 문어, 육전용 고기 등 제수 용품부터 제철 수산물, 삼겹살·목심, 킹크랩 등을 최대 40% 할인하고 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동태전·동그랑 땡·돼지 갈비·왕만두·왕교자 만두·전골(6종) 등 간편식(자체 브랜드 '요리하다'), 목살 구이·새우 튀김·잡채 등 즉석 조리 식품 위주로 명절 먹거리 행사가 한창이다. 한우, 도미·문어, 킹크랩 등 신선 식품도 다양하다. 할인율은 20%다.
업계는 "설 명절 연휴에 이어 이후까지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살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혜택 받고 명절 피로도 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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