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성수동서 첫 ‘크리에이터 플리마켓’ 개최…선한 영향력 전파

전시·박람 / 한시은 기자 / 2025-11-06 15:49:10
지우·잉화 등 13명 크리에이터 참여, 중고 패션 약 3000점 판매
뷰티 넘어 패션·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한 멀티레이블 행보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레페리는 지난 25일 서울 성수동에서 크리에이터의 패션 중고 물품을 판매하는 ‘크리에이터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레페리가 환경 보호를 취지로 단독 주최한 첫 크리에이터 플리마켓으로, 미지우·잉화 등 13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럭셔리 및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 중고 물품 약 3000점이 판매됐다. 

 

▲ 레페리 소속 패션 크리에이터 ‘지현서’(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7만명)가 ‘크리에이터 플리마켓’ 현장에서 팬들을 비롯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레페리) 제공

 

플리마켓에는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나고 소통하려는 팬 1000명 이상이 몰리며 새벽 6시부터 오픈런과 대기 행렬이 이어졌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의 전체 구독자와 팔로워 수를 합산하면 16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크리에이터들은 이번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에 개인 사비를 더해 기부할 예정이다. 레페리는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레페리가 기존 뷰티 중심 사업을 넘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레페리는 이를 기반으로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등 각 분야별 독립 브랜드를 운영하는 ‘멀티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플리마켓은 이러한 경영 기조를 반영한 ‘패션과 뷰티가 공존하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이벤트’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마녀공장, 셀라딕스, 노노어, 러븀, 더마펌, 멜릭서, 니프니프 등 7개 뷰티 브랜드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앰플·립 틴트·겔 마스크·토너 패드 등 약 1만여 개의 제품이 방문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됐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